논문 읽기 (with AI)

해석학에서 이중언어성으로: ‘환자의 관점’ 재고찰

Meded. 2025. 2. 27. 01:15

 

환자의 목소리를 되찾기: ‘The Patient’s View’ 논쟁과 인식적 불의 🏥📖

안녕하세요! 오늘은 의료 역사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지에 대한 흥미로운 논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Chin-Yee et al.(2019)**의 From Hermeneutics to Heteroglossia: ‘The Patient’s View’ revisited 입니다.

이 논문은 환자의 경험이 의료 기록에서 어떻게 사라졌으며, 이를 되찾기 위해 어떤 방법론이 필요한지를 다룹니다. 특히, 철학자 **Hans-Georg Gadamer(가다머)**의 해석학과 **Mikhail Bakhtin(바흐친)**의 대화주의를 활용하여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의료 역사나 환자 중심 의료에 관심 있는 분들께 유익한 내용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


1. 환자의 목소리는 왜 사라졌을까? 🧐

(1) ‘환자의 관점’ vs. ‘의사의 관점’

1985년 역사학자 **Roy Porter(로이 포터)**는 The Patient’s View: Doing Medical History from Below라는 논문에서 환자의 경험을 역사적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의료적 만남은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즉, 기존의 의료 역사는 의사 중심적인 기록으로 채워져 있었고, 환자들은 수동적인 존재로 묘사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환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의료 역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었습니다. **Michel Foucault(미셸 푸코)**를 비롯한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은 “환자의 경험을 완전히 복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환자는 역사적으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구성물일 뿐이다.”

특히 정신의학의 경우, 병원 기록은 환자를 진정한 ‘주체(subject)’가 아니라 **질병을 가진 대상(object)**으로 묘사했기 때문에, 기록 속에서 환자의 진짜 목소리를 찾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죠.

🔹 결론적으로, 환자의 경험을 복원하는 것이 과연 가능한가?
이 논문은 바로 이 질문을 중심으로, 기존의 의료 기록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를 탐구합니다.


2. Gadamer와 Bakhtin: 환자의 목소리를 되찾기 위한 철학적 도구 🛠️

이 논문에서는 **가다머의 해석학(hermeneutics)**과 **바흐친의 대화주의(dialogism)**를 활용하여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1) Gadamer의 해석학: ‘기록은 단순한 사실이 아니다’

**Hans-Georg Gadamer(가다머)**는 기록을 읽을 때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대화(dialogue)’**로 보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해석하는 사람은 자신의 선입견을 인식하고, 열린 마음으로 의미를 찾아야 한다.”

즉, 의료 기록을 단순한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록을 남긴 의사의 시각과 그 시대의 편견을 고려하면서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적용 방법:

  • 환자의 기록을 읽을 때, 단순한 질병 진단이 아니라 환자가 어떻게 자신의 경험을 표현했는지를 분석해야 합니다.
  • 예를 들어, 기록에서 환자가 “나는 이상한 존재가 된 것 같아”라고 말했다면, 이것을 ‘망상’으로 단순 해석할 것이 아니라, 그 감정의 의미를 탐구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2) Bakhtin의 대화주의: ‘기록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찾아라’

**Mikhail Bakhtin(바흐친)**은 언어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여러 사회적 맥락 속에서 다양한 목소리가 얽혀 있는 장(場)**이라고 보았습니다.

“모든 기록에는 여러 목소리가 공존하며, 우리는 이를 발견해야 한다.”

📌 적용 방법:

  • 의료 기록에서 환자의 목소리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찾아야 합니다.
  • 기록이 의사의 시각에서 작성되었다 하더라도, 그 속에서 환자가 어떻게 표현되었는지를 살펴보면 환자의 경험을 복원할 수 있습니다.

🔍 예시:
💊 정신병원 기록 예제:

  • 환자가 **“나는 사람들이 나를 이해하지 않는 것 같아”**라고 말했을 때,
    • 의사는 이를 **‘망상’**으로 기록할 수도 있지만,
    • 바흐친의 관점에서 보면 이는 사회적 소외감을 표현하는 또 다른 방식일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환자의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를 고려하며 읽어야 합니다.

3. 환자의 경험을 의료 시스템에서 존중하려면? 🙋‍♀️

(1) 인식적 불의(Epistemic Injustice)란?

이 논문은 **‘인식적 불의(epistemic injustice)’**라는 개념을 적용하여, 환자의 경험이 어떻게 의료 시스템에서 무시되었는지를 분석합니다.

🎭 두 가지 유형의 인식적 불의:
1️⃣ 증언적 불의(Testimonial Injustice) 🗣️

  • 환자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의사의 관점에서만 판단하는 경우
  • 예: 정신질환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도 “이건 병의 증상일 뿐이야”라고 무시하는 경우

2️⃣ 해석적 불의(Hermeneutical Injustice) 📖

  •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언어적·개념적 도구를 가지지 못하는 경우
  • 예: 과거에는 ‘산후우울증’이라는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출산 후 우울감을 호소한 여성들이 ‘히스테리’로 진단받았던 사례

(2) 해결책: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의료 시스템 만들기

환자의 목소리를 기록하는 방식 개선

  • 환자의 경험을 단순한 ‘증상’으로 해석하지 않고, 그들의 관점을 존중하는 서술 방식이 필요합니다.

의료 교육에서 환자 중심적 사고 강조

  • 의사들이 환자의 이야기를 더 깊이 들을 수 있도록 교육과 정책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 마무리: 환자의 목소리는 중요한 의료 지식입니다.

이 논문은 단순히 의료 역사를 연구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대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더 잘 반영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환자의 경험을 단순한 진단으로 축소하지 않고, 깊이 이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기록을 남긴 의사의 관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찾아야 합니다.
환자의 경험을 존중하는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과 정책 변화가 필요합니다.

오늘 내용이 흥미로웠다면, 댓글로 의견을 나눠 주세요! 😊💬

여러분은 의료 기록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얼마나 존중한다고 생각하시나요?

 


Introduction 요약

이 논문의 시작은 1985년 Roy Porter가 발표한 ‘The Patient’s View: Doing Medical History from Below’ 라는 글에서 출발해. Porter는 역사적으로 의사 중심적인 의료 역사 서술을 넘어,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어.

“It takes two to make a medical encounter—the sick person as well as the doctor.”
→ "의료적 만남은 의사뿐만 아니라 환자도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다."

즉, 의료 역사를 쓸 때 환자가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게 아니라, 그들 스스로의 경험과 고통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중심으로 봐야 한다는 거야.

하지만 Porter의 주장 이후, ‘환자의 관점’을 역사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됐어. 특히 포스트모던 이론가들은 "환자의 관점이라는 것이 과연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졌어. 예를 들어, Michel Foucault는 ‘의학적 시선(medical gaze)’ 개념을 통해 "환자는 역사적으로 존재한 것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 의해 만들어진 구성물일 뿐이다"라고 주장했어. 즉, 환자의 경험과 주체성은 사회·역사적 담론과 권력 구조 안에서 정의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과거의 환자들의 ‘진짜’ 목소리를 완전히 재구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거지.

특히, 20세기 중반의 정신의학은 환자 중심적인 역사 서술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어. 그 이유는 당시 정신병원이 **‘total institution(총체적 기관)’**으로 간주되었기 때문이야. 여기서는 환자의 정체성이 병원 시스템에 의해 흡수되고 재구성되었기 때문에, 환자의 진정한 목소리를 복원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거지.

이 논문에서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Foucault가 주장한 환자의 ‘삭제’에 반대하는 입장을 취하면서, 환자의 시각을 복원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법론을 제안해. 특히, Hans-Georg Gadamer의 해석학적 접근Mikhail Bakhtin의 대화주의(dialogism) 개념을 활용해 ‘환자의 관점’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어.


‘Doing Medical History from Below’: Porter-Foucault 논쟁 요약

Porter가 제안한 ‘환자의 관점에서 바라본 의료 역사’는 이후 학계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어. 이 논문에서는 Porter의 견해와 이에 대한 Foucault 및 다른 학자들의 반론을 정리하고 있어.

1) Porter의 주장: 환자 중심의 의료 역사 쓰기

Porter는 의료 역사를 연구할 때, 의사 중심의 서술 방식이 **중대한 역사적 왜곡(historical distortion)**을 초래한다고 봤어. 그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아.

“Instead of the physician-centered portrayal of patients as passive victims or vessels of disease, patients should be understood as actors who sought out and negotiated care among medical practitioners and within institutions.”
→ "환자를 단순히 병의 수동적 희생자나 질병의 그릇으로 보는 의사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환자가 의료 환경에서 치료를 찾아 나서고 협상했던 능동적인 행위자로 이해해야 한다."

즉, 환자들은 단순히 의료 시스템에 의해 조종되는 존재가 아니라,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치료를 찾고, 거부하고, 협상하는 적극적인 존재라는 거야. 하지만 Porter는 동시에 이렇게 질문해.

“It can’t be done, critics might reply. You can only know about the sick through doctors’ eyes, their case histories and hospital records; all else is mute prehistory.”
→ "비판자들은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그게 가능하겠어? 우리는 환자에 대해 오직 의사들이 남긴 기록과 병원의 문서를 통해서만 알 수 있을 뿐이잖아. 그 외의 모든 것은 말 없는 선사(先史)일 뿐이다.'"

즉, 환자의 관점을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의문을 스스로도 제기했던 거지.

2) Foucault의 반론: 환자의 관점은 ‘의료적 시선’의 산물일 뿐

이 질문에 대해 가장 강력한 반론을 제기한 사람이 바로 Michel Foucault야. 그는 『임상의 탄생(The Birth of the Clinic)』에서 ‘의학적 시선(medical gaze)’ 개념을 제시하면서, 근대 의학의 발전 과정에서 환자의 주체성이 사라지는 방식을 분석했어.

“The rise of modern medicine was intimately linked to new ways of knowing and seeing… The clinical method effectively erases the patient qua subject by rendering them into a transparent medium where disease is signified.”
→ "근대 의학의 등장은 새로운 인식과 관찰 방식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이러한 임상적 방법은 환자를 주체로서 존재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질병을 나타내는 투명한 매개체로 전락시키면서 환자를 사실상 삭제해버렸다."

즉, 환자는 의료 체계 속에서 '객관적 대상'으로 변형되었고, 그들의 주체성은 이미 지워졌기 때문에, 우리가 '환자의 진짜 목소리'를 찾는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하다는 거야.

이러한 논리는 Foucault 외에도 여러 사회학자들에게 영향을 줬어. 예를 들어, David Armstrong은 "환자의 관점은 말로 표현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들리는지에 따라 형성된다"고 했고, Nicholas Jewson은 환자가 근대 의학의 발전과 함께 점점 소외되었다고 주장했어. 이 논문에서는 Jewson의 논지를 정리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해.

“The disappearance of the patient occurred as doctors gained control of the means of production of medical knowledge.”
→ "의료 지식의 생산 수단을 의사들이 장악하게 되면서, 환자의 존재가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3) 논문의 입장: Foucault의 비관론을 넘어서

이 논문에서는 Foucault의 논리가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지만, 그의 결론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해.

“While we do not share Porter’s suspicion of ‘retrospective sociology’, or his characterisation of Foucault’s work as such, we also disagree with giving Foucault the last word on the history of patients, given that doing so may mean their erasure from the history of medicine.”
→ "우리는 Porter가 사회학적 접근을 의심했던 것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동시에 Foucault의 입장이 최종적인 결론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환자들이 의료 역사에서 완전히 지워지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즉, Foucault의 입장이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의 논리에 따라 ‘환자의 목소리를 역사적으로 복원할 수 없다’는 식으로 결론 내리는 것은 또 다른 역사적 소외를 초래할 수 있다는 거야.

그래서 이 논문은 Foucault의 입장을 넘어서, Gadamer의 해석학과 Bakhtin의 대화주의를 활용하여 환자의 관점을 재구성할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려고 해. 이 접근법들은 환자의 목소리가 단순히 의료 기록에 의해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복합적인 방식으로 드러날 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다는 거지.


‘Methodological Inspirations’: Gadamer and Bakhtin 요약

앞에서 Foucault의 입장은 환자의 관점(patient’s view)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지. 하지만 이 논문은 이에 반대하면서, Hans-Georg Gadamer의 해석학(hermeneutics)과 Mikhail Bakhtin의 대화주의(dialogism)를 활용하면 환자의 경험을 보다 효과적으로 복원할 수 있다고 주장해.

이 파트에서는 두 철학자의 사상을 중심으로, 어떻게 하면 환자의 시각을 보다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어.


1. Gadamer’s Philosophical Hermeneutics (가다머의 철학적 해석학)

Gadamer(가다머)는 **해석학(hermeneutics)**을 통해 인간이 어떻게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하는지를 탐구했어. 그는 특히, 역사적 연구에서 중요한 몇 가지 개념을 제안했는데, 이를 환자의 경험을 연구하는 데 적용할 수 있다는 거야.

(1) 해석의 순환: 해석학적 순환 (Hermeneutic Circle)

Gadamer는 해석이 단순히 사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항상 기존의 해석과 새로운 해석이 순환적으로 연결되며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봤어.

“A person who is trying to understand a text is always projecting. He projects a meaning for the text as a whole as soon as some initial meaning emerges in the text.”
→ "어떤 사람이 텍스트를 이해하려 할 때, 그는 항상 의미를 투영한다. 텍스트의 의미를 처음 접할 때부터 그는 이미 전체적인 의미를 예상하고 있다."

즉, 우리는 과거의 환자 기록을 해석할 때도, 이미 우리가 가진 배경 지식과 편견(preconception)에 영향을 받게 된다는 거지. 예를 들어, 정신과 병동에서 남겨진 환자의 기록을 볼 때, 단순히 의사의 시각에서 본 ‘질병의 증거’로만 해석하면 환자의 실제 경험을 놓칠 수 있다는 거야.

👉 해결책: Gadamer는 해석하는 사람이 자신의 ‘선입견(prejudice)’을 인식하고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이를 통해 과거의 환자 기록을 더 열린 마음으로 읽고 해석할 수 있다는 거지.


(2) ‘편견’의 재평가: 해석에는 항상 전제(Prejudice)가 개입한다

Gadamer는 ‘편견(prejudice)’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어. 보통 ‘편견’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Gadamer는 모든 해석에는 어차피 선입견이 포함될 수밖에 없으며, 어떤 편견은 해석을 돕는 역할을 한다고 봤어.

“A person who does not admit that he is dominated by prejudices will fail to see what manifests itself by their light.”
→ "자신이 편견에 의해 지배되고 있음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그 편견이 비추는 세상을 볼 수 없다."

즉, 우리는 의료 기록을 볼 때 필연적으로 현재의 의료적 지식과 사회적 통념에 영향을 받게 돼. 하지만 이러한 영향을 인식하고 조정하면 더 정교한 해석이 가능해진다는 거야.

👉 해결책: 해석자는 자신이 어떤 배경과 관점을 가지고 있는지를 성찰해야 하며, 이를 통해 환자의 경험을 더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3) ‘해석의 융합(Fusion of Horizons)’: 과거와 현재의 대화

Gadamer는 과거의 기록을 해석하는 것은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의 ‘대화(dialogue)’라고 보았어. 그는 이를 **‘지평의 융합(fusion of horizons)’**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지.

“Working out the hermeneutical situation means acquiring the right horizon of inquiry.”
→ "해석학적 상황을 설정한다는 것은, 올바른 탐구의 지평을 획득하는 것이다."

즉, 과거의 환자 경험을 연구하는 것은 단순한 ‘재현(representation)’이 아니라, 연구자가 과거와 대화하면서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는 과정이라는 거야.

👉 해결책: 의료 역사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하려면, 의사의 기록뿐만 아니라 환자의 경험이 어떻게 재구성될 수 있는지를 탐구해야 한다. 단순히 역사적 자료를 ‘객관적 사실’로 취급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끌어내야 한다는 거지.


2. Bakhtin’s Dialogism (바흐친의 대화주의)

Bakhtin(바흐친)은 인간의 언어와 의미 형성이 본질적으로 **대화적(dialogic)**이라고 보았어. 그는 언어가 단순한 정보 전달 도구가 아니라, **사회적 맥락 속에서 여러 목소리(heteroglossia, 이중언어성)가 얽혀 있는 장(場, arena)**이라고 설명했지.

(1) ‘이중언어성(Heteroglossia)’: 환자의 목소리는 다양하다

Bakhtin의 핵심 개념 중 하나는 **이중언어성(heteroglossia)**이야. 그는 모든 담론에는 다양한 사회적 목소리가 존재하며, 특정한 힘과 권력 관계 속에서 의미가 결정된다고 했어.

“Every concrete utterance of a speaking subject serves as a point where centrifugal as well as centripetal forces are brought to bear.”
→ "모든 발화는 중심으로 향하는 힘(일원화하려는 힘)과 주변으로 퍼지는 힘(다양성을 만들려는 힘)이 동시에 작용하는 지점이다."

즉, 환자의 경험을 담은 기록도 단일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는 거야. 예를 들어, 의사의 기록 속에서 ‘조현병 환자가 이상한 말을 했다’고 적혀 있다면, 이는 환자의 실제 경험이 아니라 의사의 시각에서 필터링된 기록일 가능성이 높아.

👉 해결책: 의료 역사 연구에서는 단순히 의사의 기록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기록 속에서 환자의 다층적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환자의 말을 직접 기록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중시해야 하고, 그 속에서 다양한 의미를 찾아내야 한다는 거야.


(2) ‘대화(dialogism)’와 ‘일원적 담론(monologism)’: 환자의 목소리를 지우는 의료 기록

Bakhtin은 진정한 의미 형성은 ‘대화(dialogism)’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주장했어. 반대로, 특정한 권력 구조가 강요하는 일방적인 담론(예: 의사의 기록)은 **일원적 담론(monologism)**이라고 불렀지.

“In an environment of philosophical monologism the genuine interaction of consciousness is impossible, and thus genuine dialogue is impossible as well.”
→ "철학적 일원주의의 환경에서는 진정한 의식의 상호작용이 불가능하며, 따라서 진정한 대화도 이루어질 수 없다."

즉, 환자의 경험이 병원 기록에서 일방적으로 해석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예를 들어, 환자가 병원에서 "저는 제 자신이 유령처럼 느껴져요"라고 말했다면,
의사의 기록에는 **"망상(delusion) 증상이 나타남"**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겠지.

👉 해결책: Bakhtin의 대화주의를 적용하면, 의료 기록을 단순히 ‘진실’로 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다양한 목소리와 해석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다.


결론: Gadamer + Bakhtin = 환자의 목소리 복원하기

이 논문은 Gadamer와 Bakhtin의 개념을 결합해서, 환자의 경험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방법론을 제안하고 있어.

Gadamer → 해석 과정에서 연구자의 선입견을 성찰하고,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해석을 창출해야 한다.
Bakhtin → 의료 기록 속에서 환자의 다양한 목소리를 찾아내고, 일방적인 서술을 넘어서 다층적인 해석을 시도해야 한다.

 

Patient Experiences at the Verdun Protestant Hospital (1941–1962) 요약

이 파트에서는 Gadamer의 해석학(hermeneutics)과 Bakhtin의 대화주의(dialogism)를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환자의 경험을 분석하는 과정을 다루고 있어. 연구자들은 1941년부터 1962년까지 캐나다 퀘벡의 Verdun Protestant Hospital에서 남겨진 정신질환 환자들의 기록을 검토하면서, 환자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복원할 수 있는지를 탐구했어.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20세기 중반은 중요한 전환기였어. 이 시기에는 약물 치료, 특히 **클로르프로마진(chlorpromazine)**과 같은 첫 항정신병 약물이 도입되었고,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었어. 하지만 기존의 정신병원 기록들은 **대부분 의사 중심의 서술(monologic representation)**로 되어 있어, 환자들의 실제 경험을 파악하기가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지.

이 연구에서는 의료 기록 속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찾는 방법론을 제시하며, Gadamer와 Bakhtin의 개념을 적용하여 환자의 경험을 복원하려고 했어.


1. Monologic Description and Finalisation (일원적 기술과 환자의 정체성 고정화)

이 병원의 기록을 분석하면서 연구자들은 환자들이 어떻게 기록에서 ‘객관적 대상’으로 고정되었는지를 탐구했어.

(1) 환자의 경험이 단순화되는 과정

연구자들은 환자들의 사례를 살펴보면서, 의료 기록이 일방적인(monologic) 방식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발견했어. 즉, 환자의 실제 경험이 왜곡되거나 단순화되는 방식이 반복되었다는 거야.

예를 들어, 1941년에 입원한 한 여성 환자(Mary L)의 기록을 보자.

“The patient is depressed and anxious.” (1947)
→ "이 환자는 우울하고 불안해 보인다."

여기서 환자의 감정 상태는 아주 객관적인 진단 용어로 압축되어 있어. 하지만 실제로 그녀가 어떤 이유로 우울과 불안을 경험했는지, 그녀가 어떻게 표현했는지는 전혀 담겨 있지 않아.

이러한 진단 기록이 지속되면서, Mary는 점점 **하나의 고정된 정체성(fixed identity)**을 부여받게 돼.

“She explains her entire life on the inability to handle decisions in the outside world and repeatedly stated that she found it happier in the hospital.” (1951)
→ "그녀는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지 못하는 데서 모든 문제의 원인을 찾으며, 병원 안에서 더 행복하다고 반복적으로 말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이 서술이 환자의 실제 발화를 그대로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의사가 ‘환자가 자신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정리한 것이라는 점이야.

💡 🔹 핵심 문제:

  • 기록은 의사의 시선에서 환자의 경험을 ‘정리’하면서 환자의 자율적 목소리를 삭제한다.
  • ‘불안’이라는 감정이 환자의 구체적인 삶의 맥락을 배제한 채 단순한 진단명으로 축소된다.

👉 Bakhtin의 대화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이 기록은 ‘일원적 담론(monologic discourse)’이야. 즉, 다양한 해석 가능성을 차단한 채, 의사가 부여한 특정한 의미만 남게 된다.


2. Dialogic Tensions and Heteroglossia (대화적 긴장과 이중언어성)

하지만 연구자들은 환자의 목소리가 완전히 삭제된 것은 아니며, 기록 속에서 복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어.

(1) 환자의 감정과 경험이 의사의 기록 속에서 드러나는 방식

Mary L의 기록에서 그녀는 아들에 대한 걱정을 자주 표현했어. 그녀는 결혼 전 아들을 낳았고, 12살 된 아들은 병원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었어.

“She talked concerning her son and there was a marked emotional tensional rise. Her judgment proved to be moderately defective…” (1951)
→ "그녀는 아들에 대해 이야기할 때 눈에 띄게 감정적으로 긴장된 반응을 보였다. 그녀의 판단력은 다소 결함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여기서 환자는 아들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어. 하지만 의사의 기록에서는 이를 ‘정신적 결함’으로 해석하여 환자의 감정을 병리화(pathologization)하고 있어.

비슷한 예로, 환자가 남편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어.

“She still has the faint hope that her husband will return to her although intellectually she knows that he will not.” (1947)
→ "그녀는 여전히 남편이 돌아올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있지만, 지적으로는 그가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여기서 환자는 감정적으로 남편을 기다리고 있지만, 이성적으로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표현하고 있어. 하지만 기록에서는 감정적인 반응을 마치 비이성적인 집착처럼 묘사하고 있어.

💡 🔹 핵심 문제:

  • 환자의 감정과 내면적 고통이 진단적 용어로 단순화되면서, 그녀의 실제 경험이 축소된다.
  • 환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불완전한 판단력’이라는 프레임이 덧씌워지면서, 그녀의 발언이 덜 신뢰할 만한 것으로 간주된다.

하지만 Bakhtin의 ‘이중언어성(heteroglossia)’ 관점에서 보면, 환자의 목소리는 완전히 삭제된 것이 아니라, 의사의 기록 속에서 틈새처럼 나타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어.


3. Heteroglossia in the Case of Sonia H (소니아 H의 사례)

이 연구에서는 또 다른 사례로 Sonia H라는 16세 소녀의 기록을 분석했어. 그녀는 ‘급성 정신분열 반응(Acute Schizophrenic Reaction)’이라는 진단을 받았어. 그런데 그녀가 입원 당시 남긴 발언을 보면, 단순한 ‘정신분열적 언어’가 아니라 다른 의미가 담겨 있을 가능성을 보여줘.

“Weren’t you in a camp? Well if it wasn’t you, it must have been your brother.”
→ "당신도 수용소에 있었나요? 아니면 당신의 형제인가요?"

사실 그녀는 체코슬로바키아 출신의 유대인으로, 어릴 때 부모를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잃었고, 자신도 아동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가 탈출한 경험이 있었어.

하지만 그녀의 이런 경험은 정신병적 증상의 일부로만 간주되었고, 그녀가 강제 억제(restraint)를 당하는 순간에도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어.

“Then she screamed ‘I know what’s wrong with me. I am just a dirty Goddamned Jew’ which she repeated again and again.”

이 발언은 단순한 정신병적 혼란이 아니라, 과거의 트라우마와 관련된 자기 비하적 표현일 가능성이 높아. 하지만 당시 기록에서는 이를 단순히 **‘환자가 혼란스러운 상태’**로 묘사했어.

💡 🔹 핵심 문제:

  • 정신질환이라는 진단 아래에서 환자의 역사적, 사회적 맥락이 무시되고 있다.
  • 하지만 Bakhtin의 ‘대화적 긴장(dialogic tension)’ 개념을 적용하면, 환자의 목소리는 여전히 기록 속에서 살아 있으며, 이를 복원하는 것이 가능하다.

결론: 환자의 목소리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 연구는 정신병원 기록 속에서 환자의 경험을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환자의 목소리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의사의 기록을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주장해.

Gadamer의 해석학 → 환자의 기록을 읽을 때 연구자의 선입견을 성찰하고 열린 해석을 해야 한다.
Bakhtin의 대화주의 → 기록 속에 감춰진 다양한 목소리를 복원하고, 단일한 해석을 넘어서야 한다.

 

Conclusion: ‘The Patient’s View’ and Epistemic Injustice (결론: ‘환자의 관점’과 인식적 불의)

이 논문의 결론에서는 ‘환자의 관점’을 복원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리고 환자들의 경험을 역사적으로 복원할 때 마주하는 문제점들을 정리하고 있어. 특히, **‘인식적 불의(epistemic injustice)’**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환자의 목소리가 의료 기록과 의료 시스템 속에서 어떻게 소외되고 있는지를 분석하지.

이 결론의 핵심은 **"환자의 경험을 어떻게 기록하고, 해석하고, 듣느냐에 따라 의료 역사와 현대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의 위치가 결정된다"**는 거야. 따라서 연구자들은 단순히 역사적 기록을 읽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과정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면서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해.


1. Epistemic Injustice in Medical History (의료 역사 속 인식적 불의)

이 논문에서는 **‘인식적 불의(epistemic injustice)’**라는 개념을 도입하는데, 이 용어는 철학자 Miranda Fricker가 처음 제안했어.
Fricker에 따르면, 인식적 불의는 특정한 개인이나 집단이 지식 생산 과정에서 부당하게 배제되거나 무시되는 현상을 의미해.

Fricker는 이를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어.

  1. 증언적 불의(Testimonial Injustice):
    • 어떤 사람이 편견 때문에 믿을 만한 증언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을 의미해.
    • 예를 들어, 정신질환 환자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해도, 의료진이 이를 환각이나 망상으로 치부해버리면 환자의 증언이 무시되는 거야.
  2. 해석적 불의(Hermeneutical Injustice):
    • 어떤 집단이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개념적 도구(conceptual resources)를 갖지 못해서 사회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것을 의미해.
    • 예를 들어, 20세기 초반 정신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들이 "나는 남편에게 학대당하고 있어"라고 말했을 때, 사회적으로 ‘가정폭력’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거나 의사들이 이를 ‘히스테리’로 해석해버리면, 그녀들의 경험은 설명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거야.

이 논문에서는 정신의학의 역사에서 환자들이 지속적으로 인식적 불의를 겪어왔으며, 특히 의료 기록에서 이들이 무력화되는 방식을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해.

“There is a heightened risk of epistemic injustice in psychiatry, owing in part to the often disadvantaged social position of psychiatric patients, a perceived lack of ‘hard’ or ‘objective’ evidence in psychiatry, and the negative stereotypes attached to mental disorders.”
→ "정신의학에서는 인식적 불의의 위험이 더욱 크다. 정신질환 환자들은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객관적 증거’가 부족하다는 인식과,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정신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자신의 경험을 증언할 권리도 약하고, 그들의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도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의료 시스템에서 무시당하거나 왜곡된 방식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거야.


2. Gadamer와 Bakhtin의 개념을 활용한 해결책

앞에서 살펴봤듯이, Gadamer와 Bakhtin의 이론은 이런 인식적 불의를 극복하는 데 중요한 도구가 될 수 있어.

(1) Gadamer의 해석학과 환자의 관점

Gadamer의 해석학을 적용하면, 연구자들은 과거의 의료 기록을 단순한 ‘사실’이 아니라, 특정한 관점과 선입견 속에서 작성된 해석물로 볼 수 있어.
이렇게 하면 환자의 목소리가 어떻게 소외되었는지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지.

“Gadamer enables us to reconsider the prejudices which influence our interpretations and (mis)understandings.”
→ "가다머의 해석학은 우리가 가진 선입견을 다시 생각해보게 하며, 이러한 선입견이 우리의 해석과 (오)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성찰하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환자의 기록을 보다 열린 자세로 읽을 수 있고, 기존의 ‘환자=질병’이라는 단순한 프레임을 넘어서 환자의 경험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긴다는 거야.


(2) Bakhtin의 대화주의와 다층적 환자 서술

Bakhtin의 대화주의(dialogism) 개념을 적용하면, 환자의 목소리가 의료 기록 속에서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잔존하고 있으며, 이를 찾아내야 한다고 설명할 수 있어.

“Bakhtin enables us to step out of the monologic mode, creating space to hear the heteroglossia that might otherwise escape our attention.”
→ "바흐친의 이론을 적용하면 우리는 일방적 담론에서 벗어나, 우리가 놓칠 수도 있었던 이중언어성을 발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환자가 남긴 발언이 **‘이상한 말’**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단순한 정신질환의 증상이 아니라 환자가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일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거지.


3. 환자의 목소리를 더 잘 듣기 위한 실천적 변화

이 논문은 결론적으로, 환자의 관점을 역사적으로 복원하는 것이 단순히 과거 연구의 문제가 아니라, 현대 의료에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해.

(1) 현대 의료에서도 환자의 목소리가 묻히는 방식

  • 오늘날 의료 시스템에서도 환자의 말이 ‘비전문가적’이라는 이유로 무시되는 경우가 많아.
  • 정신질환 환자뿐만 아니라, 만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도 의료진에게 자신의 고통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환자의 목소리를 단순한 ‘의료 정보’로 취급할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중요한 지식 형태로 인정해야 한다.

(2) 의료 교육과 정책 변화

  • 의료진은 환자의 경험을 단순히 ‘증상’으로 환원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 경험의 의미를 탐구하는 법을 배워야 함.
  • 환자의 경험을 연구할 때, 단순히 ‘증거 기반(evidence-based)’이라는 개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환자들이 자신의 경험을 설명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 최종 결론: 환자의 관점을 복원하는 것은 ‘의료적 정의(medical justice)’의 문제이다.

이 논문의 핵심 메시지는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것이 단순한 학문적 논쟁이 아니라, 의료 시스템에서 환자를 제대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문제라는 점이야.

환자의 경험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록을 읽는 것이 아니라, 기록의 한계를 인식하고, 기록 속에서 ‘묻힌 목소리’를 찾아야 한다.
이를 위해 Gadamer의 해석학과 Bakhtin의 대화주의는 강력한 이론적 도구가 될 수 있으며,
이러한 연구는 의료 역사뿐만 아니라 현대 의료에서도 중요한 교훈을 제공할 수 있다. 🚀


이제 논문의 전체 흐름이 정리되었어! 🎉

  1. Porter-Foucault 논쟁 →
    • 환자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것이 가능한가?
  2. Gadamer & Bakhtin →
    • 해석학과 대화주의를 통해 해결 가능!
  3. 환자 사례 연구 →
    • 기록 속에서 환자의 목소리를 찾아내는 과정
  4. 결론 →
    • 인식적 불의를 극복하고, 환자의 경험을 의료 시스템에서 존중해야 한다.

이제 논문을 완전히 이해했을 거야! 🎯😊

 

 

Chin-Yee, B., Diaz, P., Bryden, P., Soklaridis, S., & Kuper, A. (2020). From hermeneutics to heteroglossia:‘The Patient’s View’revisited. Medical Humanities46(4), 464-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