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밖에 아무거나

예능에 나온 MMI (2019년 2월 27일의 기록)

Meded. 2022. 2. 27. 05:59

스카이캐슬의 인기에 힘입어(?) #요즘애들 이라는 프로그램에 서울의대생들이 나왔다고 해서 찾아봤다. 절반 정도는 의대에서 하고 있는 흥미로운 것 중에 #MMI 와 #땡시 를 MC들이 경험해보는 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전공자 입장에서 봤을 때 MMI를 보여주는 방식이 사뭇 흥미로웠다. 

 

방송을 통해 추측하건대, 아마 이 방송의 작가분들이 MMI에 대해 흥미롭게 느낀 것은 이런 지점인 것 같다. 그리고 작가가 일반인의 관점을 어느 정도 대표한다고 가정하면, 이 방송을 통해 MMI를 접한 일반인은 아마 이 방식의 특징을 이렇게 기억할 것 같다.

• 어떤 상황을 가정하는데, 그게 자꾸 바뀐데~

• 면접관이 쉴새없이 물어본데~ 

• 연기자도 있데~

 

그런데 사실 이것들은 MMI가 평가도구로서 가지는 장점을 "거의" 잡아내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실제로 방송에서 그러한 장점이 드러나는 방식으로 MMI를 그려내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이러니까 MMI를 대비하려고 학원을 다녀도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응시자들의 경험담이 나오는 걸지도(....) 여튼 예능은 예능일 뿐 다큐가 아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