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하며 여러 동요를 접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가사가 마음에 드는 세 개를 꼽으면 이렇다. 육아의 과정이 학생을 가르치는 과정과 유사함이 많아서, 자녀를 대하는 관점과 학생을 대하는 관점을 돌아보게 만든 동요이기도 하다. 부디 이 세가지만이라도 꾸준히 지킬 수 있길.
1. 넌 할 수 있어라고 말해주세요
자녀(또는 학습자)에 대한 신뢰: 너무 자주 자녀(또는 학습자)를 믿지 못하여 과도한 개입과 과도한 처벌의 유혹에 빠지지만, 사실 많은 경우 스스로의 불안을 달래기 위한 행동일 뿐이다.
"넌_할_수_있어 라고 말해주세요.
#그럼_우리는_무엇이든_할_수_있지요"
https://www.youtube.com/watch?v=_IfKfo7-uR0
2. 다섯글자 예쁜말
긍정적 관계와 회복탄력성: 나쁜 점은 쉽게 보이는데, 좋은 점은 노력해야 보인다. 그리고 그 좋은 점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여기에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여전히 참 어렵다.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름다워요 #노력할께요 마음의 약속 꼭 #지켜볼래요
https://www.youtube.com/watch?v=rNMZe0b9QE0
3. 부끄부끄 유령은 가라!
학습과 Growth Mindset: #FAIL 은 "#First_Attempt_In_Learning 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던 적이 있다. 실패하는 것은 언제나 가장 크게 배울 수 있는 기회이고, 자녀(또는 학습자)에게 "안전한 실패의 기회"를 주는 것이 내 역할일 것이다.
"#틀려도_괜찮아_모두_그래.
신나게 해봐"
https://www.youtube.com/watch?v=Ty-yRgkjPBE
'이 밖에 아무거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과대학에서 '교육'을 한다는 것의 의미 (0) | 2022.03.05 |
---|---|
나는 어떤 동료일까 (2020년 2월 28일의 기록) (0) | 2022.02.28 |
예능에 나온 MMI (2019년 2월 27일의 기록) (0) | 2022.02.27 |
한양의대로 옮긴 뒤 1년 반 동안의 변화(2021년 2월 26일의 기록) (0) | 2022.02.26 |
의사국시 합격률이 교육과정 평가의 근거가 되지 못하는 이유(2019년 2월 25일의 기록) (0) | 2022.0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