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Opening Keynote
전문직업성(Professionalism)교육을 넘어 전문직정체성형성(Professional Identity Formation)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문직정체성형성은 의과대학입학 전에 학습자가 이미 가지고 있었던 정체성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의사처럼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도록 변화해가는 과정이다. 롤모델과 멘토, 임상경험이 가장 주된 영향요인이다.
2. Plenary 2
의학/의료와 같은 복잡한 과제(complex task)에서 extrinsic motivation을 강화하는 인센티브는 오히려 부작용을 유발한다. 지적 성취의 동력(engine of intellectual achievement)이자, 학습자의 집중, 참여, 질문, 학습을 유도할 수 있는 호기심(curiosity)를 자극하고 배양해야 한다.
3. Symposium 3
전문직업성 교육이 의과대학 초기부터 필요하다는 것은 자명하며, 기초의학 교육에서도 전문직업적 가치를 가르칠 수 있다. 기초의학 교육이 단순히 기초의학지식 전달을 넘어, 전문직업적 가치를 다루게 된다면, 본과3학년이 되어서야 발견될 전문직업적 문제행동/문제학생을 더 초기에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단, 기초의학에서 중요한 것은 가르치고자 하는 전문직업적 가치를 다루기 위한 시간을 들여야(spend time on it)한다는 것이다. 단순히 임상 증례를 기초의학 교육에 포함하는 것 만으로는 불충분하다.
4. Free Communication 6 – Young Scholar 3
구연발표의 Judge로서 9명의 발표를 평가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호주 UNSW에서 박사학위과정에 있는 학생부터, 싱가폴국립대의 의대 1학년(!!) 학생까지 ‘young scholar’들의 발표를 듣고 평가하며 나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점검하고 확인해볼 수 있었던 시간.
5. Plenary 7
전문직업성 교육은 교사가 Professionalism을 가르치는 Passive한 방식에서, 학생이 자신의 전문직정체성형성에 참여(engage)하는 Active한 방식으로 변해야 한다.
'학회에 참여합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WFME2019 Day2 (2019년 4월 8일의 기록) (0) | 2022.04.08 |
|---|---|
| 우리의 소리는 어디있을까 (2020년 2월 21일의 기록) (0) | 2022.02.21 |
| 학회 참석의 이유 (2020년 1월 12일의 기록) (0) | 2022.01.12 |
| APMEC2020 Day 2 (2020년 1월 12일의 기록) (0) | 2022.01.12 |
| 주관성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Learning to love the subjective) (2018년 12월 31일의 기록) (0) | 2021.12.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