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찌저찌 또 하나의 논문이 나왔다. 의학교육학을 시작하고 5번째 논문. 제목은 "#가상시나리오를_활용한_의과대학_학사편입학_지원자의_윤리적_의사결정능력(의학교육논단, 18권 2호)"
1.
의사의 윤리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과대학 학생선발이나 교육에서도 윤리성이나 인성과 같은 것들이 점점 더 강조되고 있다. 그런데, 윤리성이나 인성은 교육으로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의과대학에 지원하는 학생들의 윤리성은 어느 수준일까?
2.
2년 전 #H팩터의_심리학 이란 책을 읽은 후, 저자들이 성격검사도구를 개발하기 위하여 사용한 #가상시나리오 가 흥미로워서 학사편입학에 지원한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그 시나리오를 따라 유사하게 만들어서 몇 가지 질문을 해봤다. 설문의 예시는 첨부한 그림(두번째~네번째)
3.
몇 가지 흥미로운 결과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학업과 관련된 딜레마 상황에서 비윤리적 결정을 하는 학생일수록 의과대학 성적(GPA)가 높았다" 라는 것.
4.
또 하나의 흥미로운 결과는 질문의 영역(사업, 학업, 성(sexual))에 따라서 학생들의 '비윤리성(또는 윤리성)' 응답 경향에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는 점(다섯 번째 그림). 그렇다면 의과대학 면접에 적절한 문항은 따로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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