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읽고 씁니다.

'온라인 학습 이용 실태와 인식에 대한 연구' 기사화 (2021년 6월 7일의 기록)

Meded. 2022. 6. 11. 07:51

얼마 전 KJME에 short communication으로 게재된 논문을 감사하게도 한 청년의사 기자님이 기사화해주셨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게재된 논문이라, 퀄리티에 무관하게 나름 애착도 가면서 한편으로는 '아픈 손가락' 같은 존재인데, 기사화된 것을 보니, 어디 상위저널에 실린 것 못지 않게 약간의 뿌듯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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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의대 의학교육학교실 연구진은 의대생 425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부터 6월까지 진행한 설문을 토대로 '코로나19 기간 진행된 온라인 학습 이용 실태와 인식에 대한 연구' 결과를 한국의학교육학회지(KJME)에 발표했다." 

 

"연구 결과 70% 가까운 학생들은 '빨리감기' 기능 등을 이용해 수강 시간을 절약하고 그만큼 필기 정리나 다른 참고 자료를 찾는데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학년이 온라인 강의에서 '강의 음질이 좋을 것'(4.49)과 '현재 강의 중인 부분을 실시간으로 표시'(4.30), '강의 업로드 날짜 준수'(4.18)를 중시했다. '핵심 내용 위주로 편집된 강의 영상'(4.14)은 그 뒤를 이었다."

 

"'학생 주의 환기를 위해 질문을 던지는 등의 교수법'(3.00)은 물론 '실시간 강의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것'(2.31)은 모든 학년에서 최하위 점수를 얻었다. 다만 예과 1학년은 다른 학년보다는 이런 커뮤니케이션 항목에 좀 더 중요성을 부여했다."

 

"연구진은 "예과 1학년들이 의대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이 지속될수록 제대로 형성되지 못한 교우 관계가 학생들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출처: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11320&fbclid=IwAR2XVZuOqolKRyEu2a8NVyp63JKoV2MmqgfacErZXFGJdGQFCEn1cAkt-2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