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한결 워크숍도 무사히 마무리. 2020년 여름부터 매 학기 해왔으니 어느덧 여섯 번째.

 

"여러분이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달리기의 주자로서 여러분들이 다음 주자에게 넘겨줄 바톤은 교육과정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여러분들이 지난 학기 들고 뛰었던, 앞 주자에게 넘겨받은 바톤은 선배들의 의견이 반영된 바톤입니다. 진급한 여러분은 그 무거운 바톤을 다시 들고 뛸 일이 없겠지만, 이어서 뛸 후배들이 조금은 더 수월하고, 더 빠르고,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예2부터 본4까지, 방금 레이스를 마친 주자와 이제 이어받아 달릴 주자, 그리고 일년 뒤의 예비 주자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느끼며 즐겁게 진행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곱번째 논문: 지역 및 공공의료 교과외 프로그램 평가 

http://kjme.kr/upload/pdf/kjme-2017-58.pdf

✔ 여덟번째 논문: 선택교육과정의 운영과 만족도 평가
http://kmer.or.kr/pds/journal/thesis/20170704152540-OA657.pdf

관련기사: http://www.medicaltimes.com/News/1109713 

 

☑ 일곱번째와 여덟번째 논문이 연달아 출판되었다. 공교롭게도 둘 다 교육프로그램 평가를 주제로 하고 있다. 그러고보니 학위논문도 교육프로그램 평가에 대한 것이다. 처음에는 그다지 흥미로운 분야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하다보니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한데, 한편으로는 하고싶은것만 할 수는 없구나 하는 생각도.

 

☑ 두 논문을 투고하고 출판되는 과정에서 깨달은 것은 과유불급. 그러나 논문에서 테이블 하나를 빼서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을 때, reject를 피하고 싶어서 그것을 다시 넣고자 하는 유혹을 벗어나기가 아직은 참 어렵다. 갈 길이 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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