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한결 워크숍도 무사히 마무리. 2020년 여름부터 매 학기 해왔으니 어느덧 여섯 번째.
"여러분이 마치 이어달리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어달리기의 주자로서 여러분들이 다음 주자에게 넘겨줄 바톤은 교육과정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여러분들이 지난 학기 들고 뛰었던, 앞 주자에게 넘겨받은 바톤은 선배들의 의견이 반영된 바톤입니다. 진급한 여러분은 그 무거운 바톤을 다시 들고 뛸 일이 없겠지만, 이어서 뛸 후배들이 조금은 더 수월하고, 더 빠르고, 더 멀리 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는 있습니다. 지금 이 자리에는 예2부터 본4까지, 방금 레이스를 마친 주자와 이제 이어받아 달릴 주자, 그리고 일년 뒤의 예비 주자가 모두 모여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서로와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를 느끼며 즐겁게 진행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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