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 탐구는 그렇지 않았으면 침묵 속에 머물렀을지도 모를 목소리들을 증폭시킨다. 이는 이야기하기(story-telling)를 통해 참여자들의 현실을 더 넓은 청중에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데이터의 어원을 찾아보면, 라틴어 ‘주어진 것’에서 유래한다. 데이터의 어원과 의미를 고려할 때, 내러티브 탐구자가 연구를 위해 수집하는 것을 ‘데이터’라고 지칭하기는 어렵다. 내러티브 탐구자들은 이른바 ‘데이터’라는 것이 객관적으로 존재한다고 믿지 않을 뿐더러, 주어진 것을 ‘발견’하는 것이 내러티브 탐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클랜디닌과 카늘리는 ‘데이터’라는 용어보다 ‘텍스트(text)’라는 용어가 더 적절하다고 주장하였다. 텍스트란 해석해야 할 그 무엇을 의미한다. 삶의 경험은 마치 텍스트와 같이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재구성되는 존재이다."
"연구자가 알고 싶은 것만 듣는 것이 아니라, 연구참여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듣는 것, 이것이 내러티브 면담의 기본 자세이다. 연구자는 연구참여자의 이야기를 다 듣고, 그러고 나서 그의 이야기에서 궁금한 것들,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은 것들, 탐사해 보고 싶은 것들에 대해 연구참여자에게 질문을 한다. 말하자면, 비구조화된 면담(unstructured interview)으로 시작해서, 여기서 이야기된 내용을 토대로 반구조화된 면담(semi-structured interview)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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