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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의과대학생 선발 - 추첨(lottery) (2014년 6월 7일의 기록)

Meded. 2022. 6. 11. 07:54

네덜란드에는 8개의 의과대학이 있으며 매년 7천~8천명이 2850개의 정원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의과대학 총 정원은 의료기대수요(expected need)를 예측하는 국가 기관의 의견을 반영하여 정부가 결정하며, 이 정원을 8개 의과대학에 약 1/8씩 나누게 되는데 이 때 가용 임상실습 정원(clerkship places)이 고려사항이 된다.

 

네덜란드 의과대학에서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학생을 선발하는데 그 중 하나인 중앙 선발(centralised procedure)은 학점(GPA)에 따라 가중치를 둔 추첨 방식이다.

 

2011년까지 네덜란드에서는 최소 50%까지 중앙 선발을 하고, 최대 50%까지 의과대학별(decentralised) 선발을 했으나, 2012년 이후에는, 각 의과대학별 선발이 100%까지 가능해졌으며 (실제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0~80%까지 다양함), 나머지는 중앙 선발을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중앙선발, 즉 추첨(lottery)이란 중앙(국가, centralised)에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며, 가중치를 준 추첨 방식이다. 학점에 따라서 다섯 층위로 분류하여 층위별로 그 비율을 달리한다(높을수록 비율 높음, 9 : 6 : 4 : 3, 최고 층위는 우선합격 admitted first choice)

 

Yes / no로 당락이 갈리는 추첨 방식은 사회적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지는 못하며, 의과대학별(decentralised) 선발방식이 더 지지를 받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의과대학 학생에게 중요한 역량이 무엇인가의 문제이다.

 

Maastricht의과대학은 2011년부터 decentralised 선발방식과 관련한 여러가지 실험을 진행중이며 2014년에는 100% decentralised 선발을 도입할 것이다.

 

http://www.mft-online.de/files/9.40_fr_omft2013_scherpbier.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