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의대는 이화의대, 경희의대와 연합하여, 매년 본과4학년을 대상으로 의사국가시험을 대비한 세 번의 임상종합평가를 시행해오고 있다. 작년의 세 차례 시험 점수를 확인해보았다. 충격적이게도, 한양의대 학생들의 점수는 다른 두 학교 학생들의 점수에 비해 크게 낮았다. 평균점수는 물론이고, 상위 30% 학생을 봐도, 하위 30% 학생을 봐도 한양의대는 명확히 뒤떨어졌다. 교수들은 걱정에 빠졌다. 우리 교육과정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학생들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 임상실습이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 . . . 전혀 아닙니다. 세 학교 학생들 모두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