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밤, 심근경색이 있는 한 여자환자를 볼 일이 있었다. 그녀는 술에 취해 있었고, 들것 위에서 숨을 헐떡거리며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 파라메딕은 "죄송하게 되었네요"라면서 환자를 인계해주었다. 내가 물었다. "아주머니, 가슴 통증이 있으신가요?" 그녀는 대답은 하지 않고 IV를 하려던 간호사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야 이 XXX아, 저리 꺼져. 놔두라고 이 XXX아" 간신히 환자의 주머니를 뒤져 신분을 파악하는 도중, 꼬깃꼬깃한 종이 한장을 발견했다. Plavix 처방전이었다. 상황이 이해가 되었다. 얼마 전에 퇴원한 이 환자는 Plavix를 복용하지 않고 있었고, 그래서 혈전이 생긴 것이었다. 내가 물었다. "왜 플라빅스를 복용하지 않으셨어요?" 환자가 대답했다. "돈이 없다고!"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