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과학 연구의 타당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해 왔으며, 적지 않은 생의학 연구 결과가 거짓임을 보여주는 상당한 증거가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거짓된 연구 결과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고쳐지리라 기대하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 '서랍장 효과(네가티브 결과가 발표되지 않는 것)’와 ‘복제replication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드물게만 이뤄진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거짓 연구 결과가 교정되는 것은 오히려 예외적인 일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교육 연구에서 죄악(deadly sin)이라 할 수 있는 행위는 무엇이 있을까? 1 첫째, 허술한 문헌고찰이다. 안타깝게도, 연구자들은 종종 가설에 부합하는 문헌만 찾는 왜곡된 문헌고찰을 한다. 더욱 흔한(그리고 더 나쁜) 것은 연구가 완료되고 결과를 얻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