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면담(interview)을 한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이야기는 앎의 방식인 것이다. '이야기(story)'라는 단어의 근원은 그리스어로 'histor'라고 하는데, 이는 '현명하고(wise)' '박식한(learned)' 사람을 의미한다(Watkins, 1985, p. 74).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의미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Aristotle는 세상 모든 이야기에는 도입과 전개와 결말이 있다고 했다(Butcher, 1902). 자신이 경험한 세부적인 내용에 도입, 전개, 결말을 부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경험을 곰곰이 되짚어 보아야 한다. 경험을 구성하고 있는 세부적인 내용을 선택하고, 이를 되짚어 보고, 순서대로 나열하고, 그럼으로써 의미가 통하게 하는 일련의 과정은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만들어 가는 경험을 제공한다(Schutz, 1967, p. 12, p. 50 참조).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사용하는 모든 단어는 그들의 의식을 보여주는 축도다(Vygotsky, 1987, pp. 236-237). 사회적·교육적 쟁점은 사람들의 구체적인 경험에 기초한 추상적 개념이기 때문에 가장 추상적이고 복합적인 사회적·교육적 쟁점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개인의 의식이다. W. E. B. Du Bois는 이를 체험하고,"나는 내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나의 인생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삶에 대한 영적인 의미와 인종 문제의 중요성을 천명하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라고 했다(Wideman, 1990, p. x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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