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링크한 글은 교육을 교육1.0, 교육2.0, 교육3.0으로 일종의 '버전'을 나누는 방식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교육3.0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1.0, 2.0, 3.0의 개념은 흥미롭고, 대략 동의할 수 있고, (어느 정도는) 3.0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반박하진 않겠으나, 이러한 개념화의 문제는 both-and 가 아니라 either-or 방식의 사고를 유도한다는 것이다. 마치 2.0이 나오면 1.0은 폐기되어야 하고, 3.0이 나오면 2.0이 폐기되어야 한다는 듯. 그보다는, 아마도 1.0 2.0 3.0은 공구함 안의 서로 다른 도구(망치, 스페너, 드라이버, 줄자..)와 같아서 내용과 학습자와 교수자와 맥락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있는 것이고, 적합한 도구를 꺼내 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