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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프레임워크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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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학습(Situated learning): 상황학습은 지식은 맥락에 situated하며, 근본적으로 행동은 맥락과 문화에 영향을 받는다는 인식에 기반한다. 상황학습이론은 새로운 행동을 습득하게 하려면 cognitive base와 경험학습이 모두 필요하다고 본다. Authentic activity를 통한 학습활동을 하고, 'know what'과 'know how' 사이의 간극을 좁혀야 한다. 지식을 추상적이거나 이론적인 것이 아니라, 사용가능하고 유용한 것으로 변환하게 도와준다.
상황학습에는 다섯 가지가 중요하다. 첫 번째는 인지적 도제교육(cognitive apprenticeship)이 중요하다. 이것과 전통적인 방식의 차이는 과제 수행 프로세스가 늘 관찰가능하지는 않다는 것에 있다. 따라서 교수자는 다음을 해야 한다.
• 과제의 프로세스를 식별하고, 학생에게 관찰가능하고 명확하게 만들어준다.
• 추상적 과제를 authentic context에 놓이게 하여, 직무의 관련성을 이해하게 한다.
• 학습 상황을 다양하게 한다.
• 상황 간 공통점을 설명하여 새로운 지식과 학습을 새로운 상황에 전이transfer할 수 있게 한다.
두 번째는 협력적 학습(collaborative learning)이다. 소그룹학습, 피어티칭, 그룹프로젝트 등이 협력적 스킬 습득을 촉진하며, 팀워크가 보건의료에 있어서 근본적 요소이므로, 협력적 학습은 필수적이다.
세 번째는 성찰이다. 성찰에는 세 종류가 있다.
- Schön describes a spontaneous reaction (i.e.‘thinking on your feet’) as ‘reflection in action’ This type of reflection, which is frequently described as a subliminal process of which the participant is only partially aware, most likely involves pattern recognition; as well, it is usually triggered by recognition that ‘something doesn’t seem right’
- Thinking of a situation after it has happened and initiating the ability to reevaluate the situation is referred to as ‘reflection on action’ This type of reflection, in which the participant is fully aware of what has occurred, allows the participant to mentally reconstruct the experience,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context. Reflection on action also forms a bridge between the relived situation and knowledge retrieved from internal memory or other external sources.
- While the development of the capacity to reflect ‘in’ and ‘on’ action has become an important feature of medical practice, ‘reflection for action’ forms an additional avenue for professional training and improvement of practice, as it involves planning for the next step.
네 번째는 연습practice이다. 스킬이 깊이 rooted 되게 해줘서 필요시 '자동적으로' 불러올 수 있게 해준다.
다섯 번째는 설명하기Articulation이다. 문제해결과정을 설명해봄으로써, 학습자는 자신의 사고과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설명하기는 학습과 성찰을 보여지게visible 한다.
상황학습은 'legitimate peripheral participation'이라는 개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상황학습적 관점에서, 학습자는 자신이 일부분이 되어서 참여하는 커뮤니티에 점차적으로 참여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지식과 이해를 쌓게 된다. 학습자는 공동체의 주변부periphery에서 시작(왜냐하면 초기에는 '학습자'의 지위에 있기 때문에)하기 때문에, 이를 legitimate peripheral participation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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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학습 외에 성인학습, 경험학습 등도 교수개발과 관련된다. 혹자는 성인학습은 이론이 아니라 단순히 성인학습자에 대한 묘사라고 보기도 하나, 성인학습의 원칙(andragogy)이 중요한 이론적 construct을 구성한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경험학습은 네 단계로 이루어져있으며, 이에 따르면 학습자는 다음의 네 가지 능력이 필요하다.
• 다양한 상황을 경험함 experience diverse situations (in both the classroom and the clinical setting)
• 배운 것을 관찰하고 성찰함 observe and reflect on what they have learnt (often in a large group session)
• 스스로 이론을 개발하고 세계를 이해함 develop their own theory and understanding of the world
• 새로운 방식을 실험함 experiment new ways of being in order for learning to occ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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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개발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는 다음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조직문화를 이해한다. 조직의 강점, 리더/리더십, 문화적 맥락 등을 고려해야 한다. 교육과정 개편이 시기에 교수개발의 중요성은 더해지며, 기관 차원의 서포트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고, 활용가능한 자원을 파악한다. 교수개발은 진공상태에서 이뤄지지 않는다.
둘째, 적절한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며 왜 중요한가?
셋째, 관련성(relevance)을 확보하기 위한 요구사정이 필요하다. Needs와 Wants를 잘 구분해야 한다.
넷째,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게 한다.
다섯째, 성인학습의 원칙과 교수설계의 원칙을 활용한다.
여섯째, 다양한 교수법을 활용한다.
일곱째, 교수들의 참여buy-in을 얻고, 효과적으로 마케팅한다. 참여에 이르기까지 여러 허들을 넘어야 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 특정 기술을 개발 및 향상시키려는 동기, 시간이 가능함, 심리적 장벽의 극복 등이 있다.
여덟째, 흔히 겪는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 기관의 지원 부족, 목표와 우선수위 설정, 요구사정, 동기부여, 참여얻기, 문화의 변화를 촉진하기 등이 있다.
아홉째, 교수개발자를 양성해야 한다. 동료에 의해서 존중받는 사람이어야 하고, 일정부분 교육에 대한 전문성도 있어야 한다. 한 번 가르치는 것은 두 번 배우는 것과 같다.
열째, 효과성을 평가하고 보여줘야 한다.
출처:
Steinert, Y. (2018). Developing medical educators: A journey, not a destination. Understanding Medical Education: Evidence, Theory, and Practice, 53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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