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pdated Consolidated Framework for Implementation Research based on user feedback
✅ CFIR 개정판이 나왔다!
― 복잡한 이행 과정을 다루는 프레임워크, 이제 더 형평하게, 더 정밀하게!
🧭 Implementation Science 분야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이론적 틀 중 하나인 CFIR (Consolidated Framework for Implementation Research), 그 개정판이 드디어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개정판은 기존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구성요소를 보완하고, 형평성(equity)과 다양한 맥락(context)에 더 잘 적용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 왜 개정이 필요했을까?
연구진은 초기 CFIR 논문에서 사용자들에게 세 가지 질문을 던졌습니다.
(1) 용어와 언어가 일관성 있는가?
(2) 다양한 맥락과 시간 축에서 결과 비교를 촉진하는가?
(3) 새로운 이론 발전에 기여하는가?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이론화(theorizing)는 반복적이고 순환적인 과정이다. 이론은 더 이상 ‘고정되고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고, 변화하며, 개선되는 제안과 원칙, 가설의 집합이다.”
“Theorizing is an iterative and recursive process [where] theory is no longer seen as ‘fixed and immutable’ but rather as a living, evolving, improving set of propositions, principles, and hypotheses.”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용자들로부터 체계적인 피드백을 수집해 CFIR을 개선한 것입니다.
🔄 무엇이 달라졌을까?
📌 구성요소가 더 정교해졌어요
- 총 48개의 구성요소(constructs)와 19개의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
- 형평성(equity), 로컬 컨텍스트(local context), 기술 인프라(IT infrastructure) 등
- Implementation Process 도메인에는 Teaming, Tailoring, Adapting 같은 전략들도 포함!
📌 도메인별 재정비
- Innovation: ‘intervention’ 대신 ‘innovation’을 사용
- Outer/Inner Setting: 구분을 명확히 하되, open-systems 관점 강조
- Individuals: 역할(Roles)과 특성(Characteristics)으로 분리
→ 행동 변화 이론 COM-B 도입! - Process: 기존 ERIC 전략 중 일부 추가, 수혜자(recipient) 중심 접근 강조
⚖ 형평성, 단순히 ‘포함’의 문제가 아니다
이번 개정판의 핵심 중 하나는 이행의 형평성(equity in implementation)입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솔직하게 말합니다.
“우리 팀은 형평성 전문성이 부족하고, 위치성(positionality)이 제한적이라 CFIR에서 형평성을 중심에 놓는 긴급한 필요를 충분히 다루지 못했다.”
“Our own team’s lack of equity expertise and our narrow positionality disallow us from addressing the urgent need to adequately center equity within the CFIR.”
그러면서 이렇게 제안합니다.
“이행 연구자들은 억압(oppression)에 맞서 싸우기 위해, 각 도메인에서 형평한 이행의 결정 요인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Implementation researchers are uniquely positioned to address oppression by seeking to understand how it manifests across all domains as a determinant to equitable implementation.”
그리고 HEIF 같은 형평성 프레임워크와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을 CFIR과 함께 사용하라고 권유합니다.
🧪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연구진은 이렇게 강조합니다:
“모든 구성요소를 평가할 필요는 없다. 프로젝트에 적합한 하위 집합을 선택하되, 분석 단계에서는 추가적으로 CFIR 구성요소로 코딩하는 게 좋다.”
“It is often not feasible to assess every construct… data should be coded to additional CFIR constructs during the analysis.”
또한, 정량적(validated), 혼합(mixed), 정성적(qualitative) 평가 도구를 개발하고,
구성요소 간 관계(relationship coding)와 인과 분석(coincidence analysis) 등도 적극 활용하자고 제안합니다.
🔮 앞으로의 과제는?
CFIR 개정판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연구진은 다음의 발전 방향을 제안합니다.
- 구성요소별 의미 정체성(semantic identity) 탐색
- 중간 범위 이론(middle-range theory) 개발
- 다양한 문화·국가 맥락(LMIC) 적용 사례 확대
- 지속 가능한 형평성 중심 접근의 확립
그리고 이렇게 덧붙입니다:
“우리는 이 프레임워크의 소유자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CFIR을 다음 세대로 이끌기를 바란다.”
“We do not own the framework… We extend an open invitation for others within alternative spheres to move the CFIR into the next generation.”
📚 마무리하며
이번 개정판은 단순한 업데이트를 넘어, 사용자와 연구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살아 있는 이론’으로서의 CFIR이라는 비전을 보여줍니다. 여러분도 이 커먼 굿(common good)에 참여해보시겠어요?
📎 기술 지원 웹사이트: https://cfirguide.org
배경 (Background)
근거 기반 혁신(Evidence-Based Innovations, EBI)을 실행에 옮기려는 많은 노력들이 실패로 끝나는 경우가 너무 많다 [1, 2]. 이는 실행을 위한 계획이 정교하게 마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다 [3].
- 무작위 대조 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s)에서는 수많은 맥락적 요인(contextual factors)이 통제된 환경에서 혁신이 검증된다.
- 그러나 이행과학(Implementation Science)은 실제 세계에서는 맥락적 요인이 실행 노력에 유리하게도, 불리하게도 작용하는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이라는 현실을 수용한다 [4,5,6,7].
맥락적 요인을 개념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이론들은 대개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Determinant Frameworks) 안에 통합되어 있다 [8, 9]. 이러한 프레임워크는 이행 노력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determinants, 즉 장애 요인 또는 촉진 요인)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는 복잡하고 역동적인 맥락(context)을 설명하기 위한 핵심 개념, 용어, 정의들을 제공하며, 이러한 맥락을 측정하기 위한 필요 불가결한 도구로 작용한다 [10]. 이행과학이라는 학문은 일반화된 이론 구축(generalized theory-building)과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실용적 접근(practical approaches)의 개발이라는 두 가지 축을 아우르며, 연구자와 실무자 모두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그로부터 이득을 얻는다 [11].
이행연구 통합 프레임워크(Consolidated Framework for Implementation Research, CFIR)는 이행과학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프레임워크 중 하나이며, 2009년 발표 이후로 Implementation Science 저널에서 가장 많이 열람된 상위 다섯 논문 중 하나로 등재되어 있다 [12]. Kirk 등은 2015년에 CFIR을 실제로 활용한 26편의 논문을 리뷰하였으며,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혼합 방법(mixed methods, n = 13) 또는 질적 방법(qualitative methods, n = 10)을 사용하였고, 이행 이후 단계(post-implementation phase, n = 15)에서 CFIR을 활용하였다고 보고하였다 [13].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로서 CFIR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행의 효과성(implementation effectiveness)이라는 결과 변수(종속 변수)에 대한 장애 요인과 촉진 요인(determinants, 독립 변수)을 예측하거나 설명하는 데 있다 [8].
따라서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는 맥락적 결정 요인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실행 전략(implementation strategies)의 선택을 돕고 [14], 이행 결과를 예측하기 위한 가설(hypotheses)을 사전적으로 생성하거나, 혹은 다양한 이행 환경 간의 결정 요인의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결과를 사후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11, 13, 15].
이행과학자들은 이제 이론을 적용하면서 매번 개선하는 '이론 구축(theory-building)'의 과학에 참여해야 한다는 요청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론화(theorizing)는 반복적이며 순환적인 과정(iterative and recursive process)이 된다 [16]. 즉, 이론은 불변하는 것이 아니라, 실증적 결과(empirical findings)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다듬어져야 할 대상으로 간주되어야 한다. 이러한 인식 아래, 초기 CFIR 논문에서는 프레임워크가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비판적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였다 [17]. 본 연구의 목적은 경험 많은 CFIR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수렴하여, 이 프레임워크를 개정하는 데 반영하는 것이었다.
방법 (Methods)
VA Ann Arbor Healthcare System의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는 본 연구가 38 CFR 16의 요구사항으로부터 면제됨을 선언하였으며, 면제 사유는 제2범주(category 2)에 해당됨에 근거하였다.
자료 수집 (Data Collection)
피드백은 두 가지 출처로부터 수집되었다:
(1) 체계적인 검색을 통해 수행된 문헌 검토(literature review),
(2) CFIR을 사용한 논문을 출판한 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survey).
문헌 검토 (Literature Review)
우리는 CFIR에 대한 피드백이 포함된 논문을 확인하기 위해 문헌 검토를 수행하였다. 이 목적에 가장 효율적인 검색 기준은 논문의 제목(title) 및/또는 초록(abstract)에 CFIR이 언급되어 있는 경우였다(자세한 검색 전략은 Additional file 1 참고). SCOPUS와 Web of Science 데이터베이스에서 CFIR이 발표된 2009년부터 2020년 7월 6일까지의 논문을 검색하였으며, 총 376편의 논문이 검색되었다. 이에는 다음이 포함되었다:
- (1) 원저 논문(original research),
- (2)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
- (3) CFIR을 프레임워크로 평가(evaluation)한 논문.
두 명의 연구자(MOW, CMR)는 검색된 논문 중 약 10%에 해당하는 40편의 원문(full text)을 독립적으로 읽고, CFIR에 대한 피드백 내용을 추출하였다. 추출 과정에서 불일치가 발생한 경우에는 토론을 통해 합의에 도달하였다. 이후 한 명의 연구자(MOW)가 나머지 논문을 모두 읽고 CFIR 관련 구절을 추출하였다. 그 결과, 총 59편의 논문만이 CFIR에 대한 피드백을 포함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저자 대상 설문조사 (Author Survey)
우리는 문헌 검토에 포함된 논문의 교신저자(corresponding author) 중 중복을 제거한 334명에게 2020년 8월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CFIR 사용 경험에 대한 심층적인 피드백을 수집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첫째, 응답자가 CFIR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였다(예: CFIR을 사용하여 수행한 프로젝트 수 등; 표 1 참조).
- 둘째, 응답자에게 Flottorp et al.이 제시한 '판단기준(sensibility criteria)'에 근거하여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로서의 CFIR을 평가하도록 요청하였다. 이 기준에는 적용 가능성(Applicability), 단순성(Simplicity) 등이 포함된다 [18] (표 2 참조).
- 셋째, 응답자에게 전체 프레임워크뿐 아니라 기존의 도메인(domains) 및 구성 요소(constructs)에 대해 자유롭게(open-ended) 피드백을 제시하도록 요청하였다.
- 마지막으로, 추가하거나 제거해야 할 도메인 및 구성 요소에 대한 제안 사항도 요청하였다(전체 설문지는 Additional file 2 참조).
설문조사 초대장은 이메일을 통해 설문 링크를 포함한 형태로 발송되었다.
자료 분석 (Data Analysis)
폐쇄형 문항(closed-ended questions)에 대한 응답은 기술 통계(descriptive statistic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개방형 문항(open-ended questions)에 대한 응답은 출판된 문헌에서 추출한 구절들과 함께 Microsoft Excel에서 통합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수준에서 각각 별도의 매트릭스(matrix)로 정리되었다:
- 프레임워크 수준 (framework level)
-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각 도메인별로 하나의 매트릭스
- 구성요소 수준 (construct level): 각 구성요소별로 하나의 매트릭스
각 매트릭스는 개별 피드백 항목별로 하나의 행(row)을 포함하고, 피드백의 출처(즉, 설문조사 또는 문헌)를 명시하였다. 각 분석자(CMR, LJD, JCL)는 여기에 자신의 메모와 해당 피드백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추천 사항을 입력할 수 있는 별도의 열(column)을 가졌다.
추가 문헌 검토는 다음의 경우에 수행되었다:
- (1) 사용자가 특정 문헌을 추천했을 때,
- (2) 사용자가 고차원적 이슈(high-level issue)를 제기했지만, 구체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을 때 — 예를 들어, 어떤 구성요소가 너무 포괄적이라는 지적은 있었지만, 구체적인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를 제안하지 않은 경우.
연구팀은 모든 피드백 항목을 각자 독립적으로 검토하며 메모와 권고사항을 추가한 후, 2020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매주 약 3시간씩 회의를 진행하면서 CFIR 개정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consensus)에 도달하였다.
연구자 위치성 (Positionality)
본 연구팀 구성원 모두는 백인(white), 시스젠더(cisgender) 여성이다. 우리는 미국 재향군인 건강관리청(Veterans Health Administration, VHA)에 소속되어 있으며, 이 조직은 미국 내 최대 통합 보건의료 시스템이다. VHA는 1,000개 이상의 의료센터, 지역사회 기반 외래 클리닉, 기타 기관들을 운영하며, 등록된 960만 명의 미국 군 출신 재향군인(Veterans)을 진료한다.
- LJD와 JCL은 원래의 CFIR 프레임워크를 개발한 연구자들이다.
- JCL은 2006년부터 VHA 산하의 Quality Enhancement Research Initiative (QUERI) 프로그램에서 이행과학 분야에 종사해왔으며, 보건서비스 조직 및 정책(Health Services Organization and Policy) 분야의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 LJD는 VHA에 합류하기 전까지 20년간 경영 컨설팅 분야에서 일했으며, 생체통계학(biometrics)과 공중보건(public health) 분야의 두 개 석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 그녀는 2007년부터 VHA QUERI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 CMR은 질적 분석가(qualitative analyst)로, 지난 10년간 CFIR을 사용하여 이행 평가(implementation evaluations)에서 질적 자료를 수집·분석·해석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 MOW는 제한 면허 사회복지사(Limited License Master’s Social Worker, LLMSW)이며, 현재 연구 조교(research associate)로 활동 중이다.
비록 LJD와 CMR은 VHA 외부 프로젝트 수십 건에 자문을 제공하고, 수백 명의 CFIR 사용자들을 교육한 바 있지만, 이들의 활동 대부분은 미국의 보건의료 환경 안에서 이루어졌다.
결과 (Results)
개요 (Overview)
체계적 문헌 검색을 통해 총 376편의 논문과 연락처가 확인된 334명의 고유 저자가 확인되었으며, 이 중 59편의 논문에서 CFIR에 대한 피드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들 59편의 논문 중 대부분은 미국의 보건의료 환경에서 수행된 연구였고, 27%(n = 16)는 교육, 농업, 지역사회와 같은 비보건 분야(non-healthcare settings)에서, 8%(n = 5)는 저소득 및/또는 중간소득 국가(LMICs)에서 수행된 연구였다 (추가 정보는 Additional file 3 참조).
총 응답률은 47%(n = 157/334)였으며, 실제 설문을 완료한 비율은 40%(n = 134/334)였다. 응답자 중 약 20%는 CFIR을 5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다고 응답하였고, 65% 이상은 2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다고 보고하였다. 80% 이상의 응답자는 CFIR을 보건의료 환경에서 사용했으며, 이를 자료 수집, 분석 및 해석 과정에 활용하였다(표 1 참조). 응답자의 50%는 CFIR이 이행과학 연구자(implementation science researchers)에게 사용하기 쉽다고 느꼈지만, 비연구자(non-researchers)에게는 사용이 쉽다고 느낀 비율이 단 16%에 불과했다. 또한, 58%는 CFIR이 필요 이상으로 복잡하다고 응답하였다.
한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CFIR은 지나치게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CFIR을 5년 넘게 배우고 사용해왔지만, 사용할수록 더 어렵고 해석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듭니다.” (설문 응답 중)
그러나 다른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행 연구 자체가 원래 어려운 분야이며, CFIR의 복잡성이 전체적인 난이도에 대해 부당하게 비난받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설문 응답 중)
또한, CFIR이 복잡하다고 느껴지는 주된 이유로는 '구성요소의 수'가 자주 언급되었지만, 동시에 많은 사용자들이 프레임워크에 빠져 있는 주제(missing themes)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응답자의 거의 전원이 기존 도메인(domain)이나 구성요소(construct)의 수정 또는 추가를 제안하는 질적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감각성 기준(Sensibility Criteria) 평가
Flottorp 등(Flottorp et al.)의 기타 감각성 기준(sensibility criteria)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느꼈다:
- CFIR은 다양한 환경에서 적용 가능하다(Applicability across settings): 67%
- 다양한 혁신에 적용 가능하다(Applicability across innovations): 81%
- 결정 요인(determinants)을 보고하는 데 유용하다: 77%
- 이행 전략(implementation strategies)을 설계하는 데 유용하다: 65%
- 도메인 및 구성요소의 명칭이 이해하기 쉬웠다: 77%
(자세한 내용은 표 2 참조)
CFIR 개정 사항 (CFIR Updates)
표 3은 업데이트된 CFIR의 도메인(domain)과 구성요소(construct)의 명칭 및 정의를 상세히 보여주며, 사용자 편의를 위해 Additional file 6에도 동일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논문 본문에는 분량 제한(word limits)이 있어 세부사항을 모두 서술할 수는 없지만, 다음의 추가 파일을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Additional file 4: 원래 CFIR의 구성요소들을 업데이트된 구성요소들과 대응(mapping)한 표
- Additional file 5: 위 매핑표에 사용자 피드백을 근거로 한 업데이트의 논리적 근거(rationale) 추가
- Additional file 6: 업데이트된 CFIR 구성요소의 간략 및 상세 설명을 포함. 이는 원래 CFIR의 설명과 문헌 검토에서 수집된 피드백, 기타 관련 문헌에 근거함
표 3: 업데이트된 CFIR 도메인 및 구성요소 정의 (전체 표는 원문 또는 Supplementary Materials 참조)
이후의 섹션에서는, CFIR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요약하고, 자세한 내용은 추가 자료 및 CFIR Outcomes Addendum [19]를 참고하라고 독자에게 안내한다.
전체 프레임워크 (Overall Framework)
도메인과 구성요소의 명칭 및 정의는, 다양한 혁신(innovations)과 맥락(settings)에 보다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용자들의 제안에 따라 수정되었다 [30,31,32,33,34,35]. 이러한 수정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주요 용어 변경이 포함된다:
- ‘Intervention’ 대신 ‘Innovatio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이는 Rogers의 정의에 따라, “새롭게 인식된 아이디어, 실천, 또는 사물(any idea, practice, or object perceived as new)”은 모두 혁신(innovation)으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이다 [36].
- ‘Patients’ 대신 ‘Recipients’를 사용하였다. 즉, 해당 혁신으로부터 혜택을 받도록 의도된 사람들(individuals intended to benefit from the innovation)을 의미한다.
- ‘Deliverers’는 해당 혁신을 전달하거나 수행하는 사람들(individuals involved in delivering the innovation)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또한, 우리는 ‘이해관계자(stakeholders)’라는 용어를 모두 삭제하였으며, 대신 “이행 노력의 결과에 영향력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people who have influence and/or power over the outcome of implementation efforts)”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자료 수집을 위한 표본(sample)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사람들을 지칭하도록 하였다.
결과적으로, 모든 도메인과 구성요소는 적어도 ‘경미한 수정(minor revisions)’ 이상을 거쳤다.
인식 vs. 현실에 대한 논의 (Perception vs. Reality)
일부 설문 응답자들은 CFIR이 '인식(perceptions)'을 측정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현실(actual features)'을 측정하려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응답하였다. 예를 들어, 한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이 프레임워크가 이행자의 인식(PERCEPTIONS)을 다루는 것인지, 아니면 프로그램의 실제 특성을 반영하려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해 보입니다.” (설문 응답 중)
이러한 우려에 완전히 답변하려면 평가 이론(assessment theory)에 대한 기반 설명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CFIR 구성요소에 대한 질문에 대한 응답은 설정(context) 내 경험에서 비롯된 객관적 현실(objective reality)과 주관적 인식(subjective perceptions)이 혼합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인정한다(자세한 논의는 “Discussion” 섹션 참조).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의 추가 (Constructs and Subconstructs)
프레임워크에서 누락된 주제(missing themes)를 보완하고, 각 도메인을 보다 정교하게 발전시키기 위해 새로운 구성요소(constructs)와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가 추가되었다. 이로 인해, Innovation 도메인을 제외한 모든 도메인에서 구성요소와 하위 구성요소의 수가 증가하였다. 업데이트된 CFIR은 총 5개 도메인에 걸쳐 48개의 구성요소와 19개의 하위 구성요소를 포함하며, 이 중 한 도메인은 두 개의 하위 도메인(subdomains)을 포함한다. 각 도메인별 변화는 아래 섹션에서 요약되며, 이들은 출판된 문헌의 피드백(참고문헌으로 표기) 및 설문조사 응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연구팀의 합의(consensus)에 근거한 결정임을 밝힌다.
혁신 도메인 (Innovation Domain)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설문 응답자들 중 상당수는 CFIR이 ‘혁신(innovation)’ 자체를 평가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그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전략(implementation strategy)을 평가하려는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으며, 두 개념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꼈다. 기존 문헌에서도 혁신과 실행 전략 간에 명확한 경계가 없다는 점이 이행의 복잡성(implementation complexity)을 증가시키는 요인임을 지적해왔다 [22]. 하지만 혁신(innovation)과 실행 전략(implementation strategy)을 구분하는 것은 다음 두 가지 목적에서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 이행 결과(implementation outcomes)에 대한 정확한 인과 귀속(attribution)을 가능하게 하며,
- 향후 개입 대상 영역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한다 [28].
이러한 이유로, 개정된 CFIR에서는 사용자에게 혁신(다른 말로 “the thing” [20, 25] being implemented)이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하고, 그 혁신과 실행 전략 간의 경계(boundary)를 설정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우리는 사용자가 혁신을 정의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보고 지침(reporting guideline)’의 활용을 권장한다 (표 3 참조).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 (Constructs and Subconstructs)
Innovation 도메인의 각 구성요소 이름에는 모두 ‘Innovation’이라는 단어가 추가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이 도메인의 초점이 실행 전략이 아닌 ‘혁신 자체’에 있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Innovation Complexity(혁신의 복잡성)’ 구성요소의 정의는 대폭 수정되었다. 기존에는 “이행의 어려움(difficulty of implementation)”이라는 문구가 포함되어 있었으나, 이는 혁신보다는 실행에 초점을 맞추는 표현이었다. 따라서 개정된 정의에서는 이를 “혁신 자체가 복잡한 경우(the innovation is complicated)”라는 표현으로 대체하여, 초점을 ‘혁신’에 명확히 맞추도록 하였다.
외부 환경 도메인 (Outer Setting Domain)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일부 사용자는 외부 환경(Outer Setting)을 여러 수준(levels)으로 나눌 것을 제안하였고, 반면 다른 사용자들은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Inner Setting)을 통합하자고 제안하며, 두 환경 간의 경계를 이해하기 어렵다고 호소하였다. 초기 CFIR 논문의 Additional file 1에서는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의 경계를 “겹쳐져 있고(irregular), 불규칙하며, 굵고 회색으로 표시된 선(overlapping, irregular, and thick grayed lines)”으로 시각화하여, 이 둘 사이의 경계가 항상 명확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17].
Lengnick-Hall 등은 이러한 현실을 더욱 확장하여, 연구자들이 ‘개방형 시스템(open-systems)’ 관점을 채택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 관점은 외부와 내부 맥락 간의 상호의존성(interdependence)을 강조하며, 조직을 단순-복잡, 경직-유연, 느슨한 연결-강한 연결과 같은 다양한 수준에서의 상호의존적 시스템의 일부로 간주하게 한다 [37].
이러한 개방형 시스템 관점을 수용하는 것이 개념적으로는 도전이 될 수 있지만, 조직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내부 및 외부 요인을 구분하는 것은 조직과학(organization science)의 핵심 원리 중 하나이다 [38]. 이 구분은 개입(intervention)의 초점을 어디에 맞출 것인지를 결정하는 데에도 중요하다.
따라서 개정된 CFIR은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이라는 두 개의 도메인을 유지하면서, 사용자가 자신의 연구 맥락에서 외부 환경과 내부 환경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필요한 경우, 외부 환경 내에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들(multiple levels of the Outer Setting)을 정의하도록 장려한다.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 (Constructs and Subconstructs)
일부 구성요소는 사용자들이 이름이 직관적이지 않거나 (예: Cosmopolitanism), 혼란을 유발한다고 판단한 경우 (예: Peer Pressure) 이름이 변경되었다.
또한, 기존의 ‘Patient Needs and Resources(환자의 요구와 자원)’는 두 가지 상이한 주제—환자의 요구에 대한 인식(awareness of needs)과 요구의 우선순위화(prioritization of needs)—를 포함하고 있다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에 따라 세 개의 구성요소로 분리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내부 환경 도메인(Inner Setting Domain)과 개인 도메인(Individuals Domain)으로 이동되었다 [39].
여러 사용자는 외부 환경 도메인이 미비하게 개발되어 있다(underdeveloped)고 지적하였다 [40, 41]. 이에 따라 개정된 CFIR은 다음과 같은 새로운 구성요소를 추가하여 외부 환경 내 맥락적 영향력을 포착하고자 하였다:
- 지역 태도(Local Attitudes): 지역사회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신념(sociocultural values and beliefs)
- 지역 조건(Local Conditions): 경제적, 환경적, 정치적, 기술적 조건들(economic, environmental, political, and/or technological conditions)
이러한 구성요소들은 외부 환경 내의 조직들이 혁신의 실행과 전달(delivery)을 얼마나 지지할 의지와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데 중요하며 [42–47], 이행의 형평성(equity in implementation)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예를 들어, Housing First와 같은 모델은 지역사회 기관의 지지를 필요로 하며 [48], LMICs(저·중소득 국가)에서 자주 나타나는 자원 제약(resource constraints)을 설명하는 데에도 이러한 구성요소가 유용하다 [42].
기존 CFIR의 ‘External Policies and Incentives(외부 정책과 인센티브)’는 지나치게 포괄적이라는 이유로 여러 개의 새로운 구성요소로 분리되었으며,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강조되었다:
- 재정(Financing): 외부 자금 조달의 중요성 [46, 49–51]
- 외부 압력(External Pressures)의 다양한 형태:
- 사회적 압력(Societal Pressure): 사회 운동이나 시위(social movements and protests)로부터의 압력 [45]
- 시장 압력(Market Pressure): 경쟁하거나 모방해야 하는 동종 기관으로부터의 압력
- 성과 평가 압력(Performance Measurement Pressure): 공개적으로 보고되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압력
내부 환경 도메인 (Inner Setting Domain)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일부 사용자들은 내부 환경(Inner Setting)을 팀이나 부서(teams or units) 수준을 반영하여 여러 수준(levels)으로 구분할 것을 제안하였다 [52, 53, 54]. 이에 따라, 우리는 사용자가 자신의 내부 환경을 객관적으로 정의하도록 안내하였으며, 필요시 추가적인 수준을 설정할 수 있도록 지침을 추가하였다. 예를 들어, Safaeinili 등은 CFIR을 다음의 세 가지 중첩된 수준에 맞게 조정하였다:
(1) 파일럿 클리닉(pilot clinics),
(2) 동료 클리닉(peer clinics),
(3) 보다 큰 보건 시스템(the larger health system) [54].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 (Constructs and Subconstructs)
내부 환경 도메인에는 여러 가지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가 추가되었다.
예를 들어, ‘문화(Culture)’ 구성요소는 너무 포괄적이다는 지적이 있었으며, 한 응답자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였다:
“결국 이건 ‘이게 어디에 속해야 할지 모르겠는 항목은 다 여기로 넣는’ 그런 범주가 되어버립니다.”
(설문 응답 중)
또한 사용자들은 CFIR에서 형평성(equity)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하였으며 [40, 42], 특히 다음과 같은 사회 구조적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우리가 제공하는 진료의 일부분처럼 자리 잡고 있는 인종차별(racism), 가부장제(patriarchy), 여성혐오(misogyny)”
(설문 응답 중)
이에 따라 Culture 구성요소 아래 네 가지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 인간 평등 중심성(Human Equality-Centeredness)
- 수혜자 중심성(Recipient-Centeredness)
- 제공자 중심성(Deliverer-Centeredness)
- 학습 중심성(Learning-Centeredness)
이들은 이행의 형평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정 요인들(determinants)을 사용자가 보다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우리가 별도로 발표한 동반 논문(The CFIR Outcomes Addendum) [19]에서 설명했듯이, ‘이행 기후(Implementation Climate)’와 ‘이행 준비도(Readiness for Implementation)’는 개정된 CFIR에서 제거되었다. 이 두 구성요소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 사용자는 많지 않았으나, 일부는 이들의 의미와 구조 내 하위 구성요소의 중첩(nesting)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였다. 예컨대,
- 리더십 참여(Leadership Engagement),
- 사용 가능한 자원(Available Resources),
- 지식 및 정보에 대한 접근성(Access to Knowledge and Information)
은 모두 ‘이행 준비도’ 안에 포함되어 있었다.
비록 많은 이들이 이행 기후와 준비도가 여러 결정 요인들의 함수(function of multiple determinants)임을 인정하고 있지만, 정확히 어떤 결정 요인들이 그것을 구성하는지에 대한 합의(consensus)는 없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이 두 구성요소를 보다 적절하게 재분류하였으며, 이를 이행 결정 요인과 결과 간의 경로상에 위치한 ‘선행 평가(antecedent assessments)’로 재정의하였다 [55]. 이 재분류는 CFIR Outcomes Addendum [19]에 반영되어 있다.
개인 도메인 (Individuals Domain)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많은 사용자들은 CFIR이 “개인 수준의 구성요소(individual-level constructs)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으며 [45], CFIR에서 정확히 어떤 ‘개인’이 포함되는지도 불분명하다고 지적하였다 [45,46,47,56,57,58,59].
또한, 기존 개인 도메인의 구성요소들이 다른 도메인의 구성요소들과 중복(overlap)되며, 더 중요한 개인 수준의 특성들을 제대로 포착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한 사용자는 이러한 피드백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다:
“CFIR은 ‘누가 그 개인들인가’ 그리고 그들의 ‘기저 특성(underlying characteristics)’에 더 집중해야 합니다.”
(설문 응답 중)
이러한 이유로, Individuals Domain은 대폭 재구성되었으며, 두 개의 하위 도메인(subdomains)으로 나뉘게 되었다:
- 역할(Roles)
- 특성(Characteristics)
역할 하위 도메인 (Roles Subdomain)
기존 CFIR에서는 여러 개인의 역할(roles)이 세 개의 도메인에 흩어져 존재했다:
- Patient Needs and Resources(환자의 요구와 자원)는 외부 환경(Outer Setting)에 포함되어 있었고,
- Leadership Engagement(리더십 참여)는 내부 환경(Inner Setting)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 구체적인 실행 관련 역할들(예: 공식 임명된 내부 실행 리더 Formally Appointed Internal Implementation Leaders)은 과정 도메인(Process Domain)에 포함되어 있었다.
이제 이러한 역할들은 모두 새로 신설된 역할 하위 도메인으로 이동되었으며, Implementation Team Members(이행 팀 구성원) 등 추가적인 역할들도 포함되었다 [60]. 또한, Formally Appointed Internal Implementation Leader와 Champion이라는 두 구성요소는 사용자들이 두 역할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다는 피드백 [61]과 champions에 대한 문헌 리뷰의 결과 [62]에 따라, ‘Implementation Leads(이행 리더)’라는 단일 구성요소로 통합되었다.
특성 하위 도메인 (Characteristics Subdomain)
사용자들은 기존의 특성 구성요소들이 다른 도메인의 구성요소와 중복된다고 지적하였다. 예컨대, ‘Knowledge and Beliefs(지식과 신념)’는 혁신 도메인(Innovation Domain)의 모든 구성요소와 중복되는 경향이 있었다. 또한, 기존 도메인이 다음과 같은 더 중요하고 실질적인 개인 특성들을 포착하지 못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되었다 [46, 47, 59]:
- 전문적 역할 및 정체성(professional roles and identities)
- 기술 및 역량(skills and capabilities)
- 자율성(autonomy)
- 개입 수준(level of involvement)
이러한 이유로, 일부 사용자들은 CFIR의 개인 도메인을 행동 변화 이론을 통합한 Theoretical Domains Framework (TDF)와 결합해서 사용해왔다. TDF는 “수많은 행동 변화 이론을 단순화하고 통합하여, 이론을 보다 쉽게 타 학문에서도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63].
또한, COM-B 시스템은 행동 변화의 핵심 영역을 단순하게 구조화한 이론적 모델로서, 행동 이론가들의 합의(consensus)와 형법학에서 자발적 행동(volitional behavior)을 정의하는 전제 조건 원칙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29].
이에 따라, 기존 CFIR의 개인 특성 구성요소들은 제거되었으며, 그 자리에 Michie 등(Michie et al.)의 COM-B 시스템 [29]에 기반한 구성요소들이 새롭게 포함되었다.
COM-B 시스템은 인간의 행동이 다음 세 가지 범주에 의해 형성된다고 본다:
- 역량(Capability): 예, 기술(skills)
- 기회(Opportunity): 예, 자율성(autonomy)
- 동기(Motivation): 예, 몰입(commitment)
COM-B 구성요소들은 TDF의 14개 도메인과 각각 연결(mapping)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CFIR 사용자는 총 84개의 행동 변화 관련 이론적 구성요소들의 저장소(repository)로 접근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필요시 자신만의 구성요소를 추가하고 이를 COM-B에 매핑할 수 있도록 권장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이론, 모델,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
- 행동 변화(Behavior Change) 관련:
- TDF [63, 64]
- 계획된 행동 이론(Theory of Planned Behavior) [65]
- 사회 생태 이론(Social Ecological Theory) [66]
→ 이는 혁신 수혜자(Innovation Recipients) 및 혁신 제공자(Innovation Deliverers)에 적용 가능
- 촉진(Facilitation) 및 프로젝트 관리(Project Management) 관련:
→ Implementation Facilitators 및 Implementation Leads에 관련된 구성요소 제시 가능 [67–70] - 리더십(Leadership) 관련:
→ 고위 및 중간 관리자(High- and Mid-Level Leaders)에 적용 가능 [67, 68]
마지막으로, 우리는 ‘Need(요구)’ 구성요소를 새롭게 추가하였다. 이는 모든 이해당사자(constituents)에게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는 피드백 [56]에 기반하며, 기존 CFIR의 ‘Patient Needs and Resources’ 구성요소의 핵심 측면을 포착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행 과정 도메인 (Implementation Process Domain)
도메인 수준 (Domain Level)
우리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전반적인 접근 방식 또는 이행 과정 프레임워크(implementation process framework)를 명시하도록 권장하는 지침을 추가하였다. 예를 들어, Interactive Systems Framework와 같은 모델이 여기에 해당한다 [71]. 이러한 지침은 ‘혁신(Innovation)’과 ‘이행 과정(Implementation Process)’ 및 그에 수반되는 실행 전략(implementation strategies)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일부 사용자들은, 이행 과정 도메인이 맥락적 요인(contextual factors)이 아니라 전략(strategies)을 포함하는 것처럼 보인다며 CFIR 내 포함 여부에 의문을 제기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는 다음과 같이 명확히 설명한다:
이 도메인의 목적은 각 이행 과정이 실행 중 ‘어느 정도로’ 발생하였는지를 포착하고, 그것이 이행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또한, 2009년 이후 축적된 과학적 진전(scientific advancement)과 여러 이행 프레임워크 및 집단 수준 변화 이론(collective-level change theories)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요소들을 반영하여, 개정된 CFIR에는 추가 구성요소들이 포함되었다 [8, 72].
어떤 이행 프레임워크(process framework)를 사용하는지, 그리고 어떤 실행 전략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26, 27], 사용자는 이 도메인에 다른 적절한 구성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
구성요소 및 하위 구성요소 (Constructs and Subconstructs)
개정된 CFIR에서는 이행 과정 도메인의 구성요소 수를 확장하였다. 이는 기존 프레임워크에서 핵심적인 과정(processes) 및 전략(strategies)이 누락되어 있다는 비판에 대응한 것이다. 비록 Expert Recommendations for Implementing Change (ERIC)에서 제시한 73가지 이행 전략 전체를 CFIR에 포함하는 것은 범위 밖이지만, 그 중 일부 우수 실행 전략(best practices)이 선택적으로 포함되었다:
- 팀 구성(Teaming) [42, 46, 73]
- 요구 평가(Assessing Needs) [46, 47]
- 맥락 평가(Assessing Context)
- 전략 맞춤화(Tailoring Strategies) [14]
- 적응(Adapting) [45, 74, 75]
특히, 혁신을 조정(adapt)하는 것의 중요성은 기존 문헌에서 강조되어 왔으며 [76], 개정된 CFIR은 ‘혁신’뿐만 아니라 ‘이행 환경(setting)’도 함께 조정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77].
또한, ‘요구 평가: 혁신 수혜자(Assessing Needs: Innovation Recipients)’와 ‘참여 촉진: 혁신 수혜자(Engaging: Innovation Recipients)’라는 구성요소의 추가는, 개정된 CFIR이 혁신 수혜자(Innovation Recipients)를 중심에 두고, 그들의 요구와 참여를 이행 형평성(equity in implementation)의 중요한 결정 요인으로 간주하도록 사용자들을 안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논의 (Discussion)
CFIR 초판(original CFIR article)에서는 사용자들에게 다음의 세 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성찰(reflection)을 논문으로 출판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 (1) 프레임워크의 용어 및 언어는 일관성이 있는가?
- (2) 이 프레임워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맥락 및 연구 간의 결과 비교를 촉진하는가?
- (3) 이 프레임워크는 새로운 이론적 발전(theoretical development)을 자극하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피드백은 CFIR의 발전에 활용되었다. 그러나 문헌 고찰에 포함된 376편 중 단 59편(15.7%)만이 CFIR 개선을 위한 피드백을 포함하고 있었다. 반면,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이 비율은 2.5배 증가하여, 전체 334명의 저자 중 40%가 피드백을 제공하였다.
우리는 Kislov 등 [16]의 주장을 되새기며, ‘이론화(theorizing)’란 반복적(iterative)이고 순환적(recursive)인 과정이며, 이론은 더 이상 ‘고정되고 불변하는(fixed and immutable)’ 것이 아니라, 살아 있고 변화하며 발전하는 일련의 제안들, 원칙들, 가설들이라는 관점에 공감한다. 우리의 작업은 각 연구에서 이론을 적용할 때마다 그 이론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써 기여한다.
구성요소의 추가(addition of constructs)는 개정된 CFIR이 기존에 발표된 다른 프레임워크들과 더 잘 정렬(alignment)되도록 한다. 예를 들어, Nilsen과 Bernhardsson은 17개의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determinant frameworks)를 명확히 구분되는 차원들(dimensions)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CFIR 초판은 이들 중 12개 차원 중 10개만을 다루고 있었으나, 개정된 CFIR은 다음과 같은 구성요소를 추가함으로써 이제 12개 전부를 포괄하게 되었다:
- Individuals Domain의 'Characteristics: Opportunity' 구성요소: 전담 시간(dedicated time)을 포착
- Inner Setting Domain의 'Structural Characteristics: Physical Infrastructure' 하위 구성요소: 물리적 환경(physical environment)을 포착 [41]
- 또한, Outer Setting의 확장은 개정된 CFIR이 다른 실행 및 정책 프레임워크들 [18, 78–80]과 더욱 긴밀하게 정렬되도록 한다.
프레임워크의 범위와 목적 (Framework Scope and Purpose)
우리가 별도로 발표한 동반 논문(CFIR Outcomes Addendum)에서 자세히 설명했듯이, 일부 사용자들은 CFIR의 확장을 제안하였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1) 이행 결과(implementation outcomes)와 혁신 결과(innovation outcomes)를 포함할 것,
- (2) 혁신 수혜자(innovation recipients)로부터 수집한 혁신 결과의 결정 요인들(determinants)을 포함할 것 [19].
하지만 이러한 제안은 CFIR의 범위(scope) 밖에 해당한다. CFIR은 ‘이행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implementation determinant framework)’로 정의되며, 이행 결과에 대한 장애 요인과 촉진 요인(barriers and facilitators to implementation outcomes)을 기술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8, 17].
CFIR Outcomes Addendum은 타 프레임워크들에 기반하여 이행 결과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상위 수준(high-level)의 지침을 제공하며 [81, 82], CFIR 구성요소에 대한 자료는 이행 결과에 ‘영향력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로부터 수집되어야 함을 명확히 한다. 실제 이행에 참여하지 않은 수혜자(recipient)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는 ‘혁신의 결정 요인과 결과’에 대한 정보의 원천으로 사용되어야 한다.
구성요소의 조작화 (Construct Operationalization)
CFIR은 일반화된 프레임워크(generalized framework)이지만, 교육, 농업, 지역사회, 저소득 및 중간소득 국가 등 다양한 혁신 및 맥락에 맞추어 변형(adaptations)되어 사용되어 왔다 [42, 46, 47, 54] (자세한 내용은 Additional file 3 참조).
비록 CFIR은 각 구성요소에 대한 비교적 상세한 정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9], 사용자들이 자신의 맥락과 혁신 전달에 참여하는 개인에게 의미 있는 방식으로 해당 구성요소를 조작화(operationalize)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각 구성요소를 해당 맥락에 맞게 조정하고, 그에 적합한 언어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
구성요소 선택 (Construct Selection)
개정된 CFIR은 구성요소의 수를 크게 확장하였다. 하지만 프레임워크의 모든 구성요소를 평가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모든 프로젝트에 모든 구성요소가 적용되는 것도 아니다. 따라서 목적에 맞는 구성요소 하위 집합을 선택하기 위해, 사용자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활용할 수 있다:
- 전문가와의 합의 중심 논의(consensus discussions) 또는 설문조사(surveys)
- 실증 연구(empirical studies) 또는 과거 연구
- 조직 수준[40] 또는 개인 수준[63, 83]의 변화(change)에 관한 이론, 정책 이론(policy theories)
예를 들어, Klein 등(Klein et al.)이 개발한 7개의 구성요소로 구성된 이행 모델은 한 연구에서 평가의 초점을 좁히는 데 활용되었다 [84, 85]. 모든 경우에 있어, 기존 구성요소로 포착되지 않는 주제를 탐색하기 위해 반드시 개방형 질문(open-ended questions)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설령 일부 구성요소만을 자료 수집의 틀로 사용하더라도, 분석, 해석, 또는 보고 단계에서는 CFIR의 다른 구성요소를 기준으로 자료를 추가적으로 코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성요소 측정 (Construct Measurement)
대다수의 CFIR 사용자는 구성요소를 평가하기 위해 질적 방법(qualitative methods)을 사용한다 [13]. 그러나 최근에는 정량적 평가 접근법(quantitative assessment approaches)을 채택하는 사용자도 늘어나고 있다. 이에는 질적 데이터를 수량화(quantify)하는 방법, 즉 각 구성요소에 대해 긍정–부정(valence), 약함–강함(strength)의 등급을 부여하는 평가 방식이 포함된다 [86, 87].
측정 과정에서의 핵심 도전 과제는 무엇을 측정할 것인가에 대한 초점이다. 몇몇 사용자는 구성요소가 ‘인식(perceptions)’을 포착하려는 것인지, ‘객관적 현실(objective reality)’을 측정하려는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원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구성요소 수준에서 CFIR 사용자들이 구성요소가 “어느 정도로(the degree to which)” 나타나는지를 질문하도록 명시적으로 안내한다. 사람들의 응답은 보통 직장 내 사회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된 인식과 공유된 의미(perceptions and shared meanings)뿐 아니라, 구체적인 요인이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한 객관적 판단(objective consideration)에 기반하여 결정된다 [88].
따라서 “어느 정도로(the degree to which)” 구성요소가 발현되는지를 평가하는 접근은, 주관적 판단과 객관적 사실이 혼합된 응답을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구조적 특성: 정보기술 인프라(Structural Characteristics: IT Infrastructure)’는 전자 의무기록 시스템(EHR)의 존재 여부라는 객관적 사실뿐 아니라, 그 시스템이 내부 환경에서의 기능적 수행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지에 대한 주관적 인식까지도 함께 포착할 수 있다.
이행 맥락(context)을 측정하는 도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systematic reviews)이 여러 차례 수행되었으며, 이들 연구는 측정 도구의 부재와 검증 필요성(measure validation and development)에 대한 지속적인 필요를 공통적으로 보고하였다 [89–95].
정량적 측정 도구를 개발할 때에는 이론적 기반(theoretical foundation)과의 긴밀한 연계가 필수적이며, 측정 도구의 검증은 구성요소가 포착하고자 하는 이론적 구조의 경험적 타당성(empirical validity)을 입증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에는 적절한 응답 척도(response scale)의 사용도 포함된다 [96].
Lewis 등(Lewis et al.)은 원래 CFIR 구성요소에 대한 측정 도구 리뷰를 수행하였으며 [10], 행동 건강 영역의 의료 전문가 또는 리더에게 배포된 설문지를 타당성(validity)과 실용성(pragmatism)이라는 다차원 기준에 따라 평가하였다 [97, 98].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도구들은 대부분 자가 보고(self-rating) 방식이며, Likert 척도(Likert-type scales)를 사용하였다.
개정된 CFIR에서는, 각 구성요소 정의 앞에 ‘어느 정도로(the degree to which)’라는 문구를 추가함으로써, 명확한 구성요소 명칭(label)과 정의(definition)와 함께, 정량적 도구 개발 시 구성 타당도(construct validity) 및 내용 타당도(content validity)를 평가하기 위한 강력한 출발점을 제공한다.
이행의 형평성 (Equity in Implementation)
개정된 CFIR은 이행의 형평성과 관련된 결정 요인(determinants)을 보다 잘 평가할 수 있도록 새로운 구성요소들을 포함하고 있지만, 우리는 사용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점을 강력히 권고한다: 형평성, 정의(justice), 또는 차별 금지(non-discrimination)에 관한 이론을 CFIR과 결합하여 이행의 모든 측면을 바라보는 렌즈로 삼기 위해 형평성 전문가(equity experts)와 협력하라 [99, 100].
예를 들어, Allen 등은 공중보건 비판적 인종 실천(Public Health Critical Race Praxis)을 활용하여 CFIR을 재구성하였고, 구조적 인종차별(structural racism)이 형평성 프로그램의 이행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모든 구성요소를 통해 분석하였다 [101].수십 년에 걸친 연구들은 개인의 특성(예: 인종 race) 및 구조적 요인(예: 의료 접근성 access to care)이 서비스 및 건강 결과에서의 불평등을 어떻게 드러내는지를 보여주었다 [102].
그러나 이제 우리는 더 상위의 구조적 원인(upstream)을 바라보아야 하며, 겉보기에는 개인 요인처럼 보이는 결정 요인들(spurious individual-level determinants)을 넘어서서, 그러한 결과의 근원이 되는 인종차별과 기타 억압 체계(racism and other systems of oppression)의 역할을 인정해야 한다 [103–105].
Lett 등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며 형평성을 중심에 둘 것을 요구한다 [99]:
이 연구에 대표되는 집단은 누구인가?
이 연구는 어떤 식으로 해를 끼칠 수 있는가?
이를 위해 우리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을 인식하고 실천할 필요가 있다:
- 자신의 위치성(positionality)을 이해하기: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이행에 대한 영향력과 권한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인식
- 지역사회와의 협업 및 형평성 전문 연구자들과의 깊이 있는 협력
- 연구에서 시급함(urgency)보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우선시하는 태도
우리 연구팀 역시 형평성 전문성의 부족과 제한된 위치성(narrow positionality)으로 인해, CFIR 내에서 형평성을 충분히 중심에 두는 급박한 필요성(urgent need)을 온전히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행과학 연구자들은 억압(oppression)에 맞서 싸울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우리는 이행의 형평성(equitable implementation)을 위협하는 억압의 양상이 모든 도메인에서 결정 요인으로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이해함으로써 이를 해결할 수 있다. 전문 실천 내에서 형평성을 중심에 두고(centering equity), 협업적 비판(collaborative critique)과 성찰적 방법(reflexive methods)을 내재화하기 위한 역량을 구축하는 접근법은 이미 존재하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106].
우리는 역사적으로 배제되어 온 집단(historically excluded groups)의 구성원을 이행 및 평가 과정에 포함시키고, 그들과 권력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억압 체계를 전복(subvert)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혁신을 처음 실행할 때, 형평성을 고려한 이행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다층적 접근법(multilevel approach)을 사용할 수 있다 [100]. 이에는 다음과 같은 전략이 포함된다:
- 수혜자 및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이행 전략 및 혁신의 선정과 조정 과정에 참여시키는 것
이행을 평가할 때는, 형평성에 초점을 둔 프레임워크(equity-focused framework) (예: HEIF [107])와, 보다 넓은 이론적 관점 (예: 비판적 인종 이론(critical race theory) [101, 108])을 CFIR과 결합하여 결정 요인 및 이행 결과를 식별해야 하며,
역사적으로 배제되어 온 수혜자와 제공자(historically excluded recipients and deliverers)를 이 평가 과정에 의도적으로 포함시켜야 한다 [99].
한계점 (Limitations)
이번 설문조사는 문헌 검색을 통해 확인된 저자들만을 대상으로 발송되었으며, 해당 문헌 검색은 2020년 7월 이전에 발표된 논문 중 제목(title) 및/또는 초록(abstract)에 CFIR이 포함된 논문으로 한정되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귀중한 피드백들이 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 (1) 다른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를 사용한 이행 과학자 및 실무자들,
- (2) CFIR을 사용했으나 논문 제목 또는 초록에 이를 명시하지 않은 저자들,
- (3) 2020년 7월 이후 CFIR 관련 논문을 발표한 저자들.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나 비사용자(non-users)를 포함하는 것이 CFIR의 원리와 설계 범위를 넓히는 데 기여할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CFIR 사용 경험이 있는 연구자들로부터의 피드백에 집중하는 전략적 선택을 하였다. 이들은 CFIR을 실제로 적용해 본 경험을 통해 프레임워크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에 대한 직접적인 통찰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2020년 7월 이후 문헌을 검색하여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했으나, 그 대신 대규모 사건(예: COVID-19 팬데믹)이 이행과 혁신 전달(delivery)에 미치는 영향을 포착하기 위해 'Outer Setting: Critical Incidents'라는 새로운 구성요소를 추가하였다. 또한, 많은 설문 응답자들이 CFIR을 어떻게 적용할지, 특정 구성요소 쌍(dyads)이나 클러스터(cluster)를 어떻게 구분할지를 명확히 해달라고 요청하였다. 이번 논문에서는 이 점을 충분히 다루지 못했지만, 향후 사용자들을 위한 실용적 적용 가이드(practical application guide)를 출판할 계획이다. 제한점과 미비점이 존재하고 CFIR은 여전히 진화가 필요한 프레임워크이지만, 이번 개정판은 이행과학 분야에 필요한 여러 중요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향후 연구 (Future Research)
이번 개정된 CFIR은 사용자 피드백에 기반한 점진적 변화(incremental change)를 반영한 것으로, 응답자의 약 3분의 2가 2편 이상의 연구에서 CFIR을 실제로 사용한 경험을 갖고 있었다. CFIR (및 기술 지원 웹사이트 [110])은 공공 자원(public resource)이자 공동 재화(common good)로서, 모두에게 무료로 열려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
우리는 이행과학자들에게 다음을 촉구한다: 형평성 및 정의, 경영학, 조직과학 등의 다른 분야 연구자들과 협업하여 CFIR의 지속적 발전에 기여하고, 더 넓은 사용자 공동체(user community)로부터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이 프레임워크를 더욱 심화·확장시켜라.
우리의 비판과 성찰에 대한 요청(call for critique and reflection)은 다른 연구자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 [16, 111]. 우리 팀은 이러한 발전을 지원(support)할 수는 있지만, CFIR의 소유자(owner)가 아니며, 세계를 대표하는 집단도 아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양한 영역의 연구자들에게 CFIR의 다음 세대로의 도약을 위한 열린 초대(open invitation)를 보낸다.
앞으로 필요한 발전 과제는 다음과 같다:
- 형평성을 고려하여 프레임워크를 조작화(operationalize)
- 저·중소득국(LMIC)과 같은 특정 상황에 맞게 프레임워크를 조정(adapt)
- 다른 결정 요인 프레임워크와의 비교(mapping)를 통해 공백(gaps)을 식별하고, 동의어(synonymy) 및 다의어(polysemy) 문제(construct fallacies) 해결
- 정성적, 혼합, 정량적 방법 개발 및 적용
- 검증된 측정 도구(validated measures)의 지속적인 개발
- 프레임워크의 반복적 진화(iterative evolution)를 위한 이론적 기반 구축
- 각 구성요소 간의 관계 및 이행 결과와의 관계에 대한 탐색
- 각 구성요소의 의미적 정체성(semantic identity)을 명확히 하기 위한 탐색
또한, 경험적 연구 결과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이 필요하며, 이는 프레임워크 전반에 걸친 이론적 개념을 정교화하는 데 필수적이다. 구성요소 간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간 범위 이론(middle-range theories)의 개발이 필요하다 [16]. 우리 팀은 인과성(causation) 및 관계 코딩(relationship coding)의 사용을 탐색하였으며, 이를 통해 결정 요인들이 특정 이행 프로젝트 내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113, 114]. 예를 들어, Kerins 등(Kerins et al.)은 ‘메뉴 라벨링(menu labeling)’ 이행 프로젝트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바탕으로, 구성요소 간의 관계를 포함한 CFIR의 수정 버전을 개발하였다 [45]. 또한, 동시 발생 분석(coincidence analysis) 및 기타 새로운 분석 방법들은 원하는 결과로 이어지는 구성요소의 클러스터(cluster)를 탐색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115].
결론 (Conclusion)
이번 CFIR의 개정은 점점 커지고 있는 사용자 공동체의 피드백을 반영한 것이다. 비록 다양한 업데이트가 있었지만, 개정된 각 구성요소는 원래 CFIR과의 매핑(mapping)이 가능하므로, 장기적 연속성(longitudinal consistency)을 보장할 수 있다. 우리는 사용자들이 개정된 CFIR을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속 문서(additional files)를 제공하였고, 기술 지원 웹사이트(technical assistance website) 또한 CFIR을 지원하도록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110]. 과거에 피드백을 주신 사용자들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미래의 사용자들도 CFIR을 공동 재화(common good)로서 계속 비판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독려한다.
📘 CFIR 개정판 – Innovation 도메인
✅ 프레임워크 안내 (Framework guidance)
CFIR은 이행 결과(implementation outcomes)에 대해 영향력(power) 또는 영향(influence)을 가진 개인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관련 개인을 식별하고 결과를 선정하는 방법은 CFIR Outcomes Addendum을 참고하세요 [19]. CFIR을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전, 반드시 충분히 조작화(operationalize)해야 하며, 다음을 포함해야 합니다:
- 각 도메인의 주제를 명확히 정의할 것 (도메인별 안내 참조)
- 구성요소의 일반적인 언어를 프로젝트에 맞게 구체적인 언어로 바꿀 것
- 업데이트된 CFIR에 포함되지 않은 중요한 주제를 포착하기 위한 구성요소를 추가할 것
I. Innovation 도메인
Innovation: “혁신(innovation)”이란 이행되고 있는 ‘무엇(the thing)’을 의미합니다.
예: 새로운 임상 치료법, 교육 프로그램, 도시 서비스 등 [20].
Project Innovation: 이행 중인 혁신의 특성(예: 유형, 핵심 요소 vs. 조정 가능한 요소)을 명시하고, 공식 보고 지침(published reporting guideline)을 기반으로 문서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21–24]. 특히, ‘이행이 완료된 후에도 지속되는 것(the thing)’으로서의 혁신과, 이 혁신을 실행하기 위해 사용된 실행 과정 및 전략(implementation process and strategies)을 구별해야 합니다 [20, 25, 26, 27, 28].
🧩 Innovation 도메인의 구성요소 및 정의
- A. Innovation Source (혁신의 출처)
→ 이 혁신을 개발하고/또는 명시적으로 후원한 집단이 신뢰할 수 있고, 평판이 좋고, 믿을 만하다고 여겨지는 정도 - B. Innovation Evidence Base (혁신의 근거 기반)
→ 이 혁신이 효과성을 뒷받침하는 충분한 근거(evidence)를 가지고 있는 정도 - C. Innovation Relative Advantage (혁신의 상대적 이점)
→ 이 혁신이 현재의 관행이나 다른 가용 혁신에 비해 우월한 정도 - D. Innovation Adaptability (혁신의 조정 가능성)
→ 이 혁신이 현지 맥락(local context)이나 요구(needs)에 맞게 수정, 맞춤화, 정제될 수 있는 정도 - E. Innovation Trialability (혁신의 시험 가능성)
→ 이 혁신이 소규모로 시범적(pilot)으로 적용되거나 테스트될 수 있는 정도,
그리고 실패 시 되돌릴 수 있는 정도 - F. Innovation Complexity (혁신의 복잡성)
→ 이 혁신이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 정도.
예: 범위(scope), 연결 관계 수, 단계 수 등으로 인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음 - G. Innovation Design (혁신의 설계)
→ 이 혁신이 어떻게 설계되고, 구성되고(assembled), 통합되고(bundled), 제시되는지(presented)에 따라
패키징이 잘 되어 있는지의 정도 - H. Innovation Cost (혁신의 비용)
→ 구매 비용(purchase cost)과 운영 비용(operating cost)이 적절하게 감당 가능한 정도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Table 3의 II. Outer Setting 도메인 부분을 충실히 번역해드리겠습니다. 요청하신 대로 표 형태는 자연스러운 서술형으로 풀어내고, 중요 개념은 굵게 표시, 전문 용어는 영어 병기로 병기하였습니다.
II. 🏙️ Outer Setting 도메인
Outer Setting은 Inner Setting(내부 환경)이 속해 있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병원 시스템(hospital system), 학군(school district), 주(state) 등이 이에 해당하며, 하나의 Outer Setting 안에 여러 수준(multiple levels)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 지역사회(community), 시스템(system), 주(state) 등
Project Outer Setting(s)에서는 해당 프로젝트의 실제 외부 환경이 무엇인지, 예: 유형, 위치, 그리고 Outer/Inner Setting 간의 경계 등을 문서화해야 합니다.
주요 구성요소와 정의
- A. Critical Incidents (중대한 사건)
→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방해하는 대규모 또는 예기치 못한 사건들의 영향력- Large-scale and/or unanticipated events disrupt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B. Local Attitudes (지역적 태도)
→ 지역 사회의 사회문화적 가치(sociocultural values)와 신념(beliefs),
예: 수혜자를 돕는 데 있어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는 인식 등
이러한 태도가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지지하도록 Outer Setting에 영향을 주는 정도- Sociocultural values (e.g., shared responsibility in helping recipients) and beliefs (e.g., convictions about the worthiness of recipients) encourage the Outer Setting to support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C. Local Conditions (지역적 조건)
→ 경제적, 환경적, 정치적, 기술적 조건이 Outer Setting이 혁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도- Economic, environmental, political, and/or technological conditions enable the Outer Setting to support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D. Partnerships & Connections (파트너십 및 연결)
→ Inner Setting이 외부 기관과 연결되어 있는 정도,
예: 의뢰 네트워크(referral networks), 학술 협력(academic affiliations), 전문 조직 네트워크 등- The Inner Setting is networked with external entities, including referral networks, academic affiliations, and professional organization networks.
- E. Policies & Laws (정책 및 법률)
→ 법률, 규제, 전문 단체의 지침과 권고사항, 또는 인증 기준(accreditation standards)이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지원하는 정도- Legislation, regulations, professional group guidelines and recommendations, or accreditation standards support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F. Financing (재정 지원)
→ 외부 기관(external entities)으로부터의 자금 지원(예: 보조금, 환급 등)이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위해 사용 가능한 정도- Funding from external entities (e.g., grants, reimbursement) is available to implement and/or deliver the innovation.
G. External Pressure (외부 압력)
외부 압력은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유도하거나 촉진하는 외부 요인들입니다.
이 구성요소는 아래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로 포함되지 않는 외부 압력 테마를 포착하는 데 사용합니다.
External pressures drive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Use this construct to capture themes related to External Pressures that are not included in the subconstructs below.
- Societal Pressure (사회적 압력)
→ 언론 캠페인, 시민단체, 사회운동, 시위 등이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유도- Mass media campaigns, advocacy groups, or social movements or protests drive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Market Pressure (시장 압력)
→ 동종 기관의 경쟁 또는 모방 욕구가 혁신의 이행을 촉진- Competing with and/or imitating peer entities drives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Performance Measurement Pressure (성과 평가 압력)
→ 품질 기준, 벤치마킹 지표, 서비스 목표 등이 혁신의 이행 및 전달을 유도- Quality or benchmarking metrics or established service goals drive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III. 🏥 Inner Setting 도메인
Inner Setting이란 혁신(innovation)이 실제로 실행되는 환경을 의미합니다. 예: 병원(hospital), 학교(school), 도시(city) 등
여러 개의 Inner Setting이 존재할 수 있고, 각각의 Inner Setting 안에는 여러 수준(levels)도 존재할 수 있습니다. 예: 부서(unit), 강의실(classroom), 팀(team) 등
Project Inner Setting(s)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내의 실제 Inner Setting(유형, 위치, Outer/Inner Setting 간의 경계 등)을 명시해야 합니다.
구성요소 A~D는 주의사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Note: 구성요소 A~D는 혁신의 이행 및 전달 여부와 관계없이 Inner Setting에 항상 존재하는 지속적 특성(persistent general characteristics)이다.
A. Structural Characteristics (구조적 특성)
→ Inner Setting 내에서의 인프라 구성요소들이 기능적 수행(functional performance)을 어떻게 지원하는지의 정도를 포착
→ 하위 구성요소 외의 구조적 특성을 포착하고자 할 때 사용할 수 있음
- Physical Infrastructure (물리적 인프라)
→ 공간 배치(layout), 물리적 자산(material features) 등이 Inner Setting의 기능적 수행을 얼마나 지원하는지 - 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정보기술 인프라)
→ 통신, 전자 문서화, 데이터 저장, 관리, 분석 시스템 등이 기능적 수행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 Work Infrastructure (업무 인프라)
→ 개인 및 팀 간 업무 분장, 인력 구성, 팀 구성 등의 조직화 정도
B. Relational Connections (관계적 연결)
→ Inner Setting 내에서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인 인간관계, 네트워크, 팀 간 연결이
내부 및 외부 경계(예: 구조적·전문적 경계)를 넘나들며 얼마나 높은 품질로 유지되는지
C. Communications (의사소통)
→ Inner Setting 내부 및 경계를 넘는 다양한 주체들 간의 공식적·비공식적인 정보 공유 관행의 품질
D. Culture (문화)
→ Inner Setting 내에서 공유되는 가치관(values), 신념(beliefs), 규범(norms)의 수준
→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로 구체적 주제를 포착 가능
- 1. Human Equality-Centeredness (인간 평등 중심성)
→ 인간 존재의 타고난 가치와 존엄에 대한 공유된 신념과 규범 - 2. Recipient-Centeredness (수혜자 중심성)
→ 수혜자의 욕구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하려는 공유된 가치와 규범 - 3. Deliverer-Centeredness (제공자 중심성)
→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의 요구와 경험에 대한 공유된 가치와 배려 - 4. Learning-Centeredness (학습 중심성)
→ 심리적 안전성, 자기 성찰, 지속적 개선, 데이터 기반 학습에 대한 가치와 규범
📌 E ~ K: 이행과 직접 관련된 Inner Setting 구성요소
Note: 구성요소 E ~ K는 '혁신의 이행 및/또는 전달(implementation and/or delivery)'에 특화된 요소입니다.
- E. Tension for Change (변화에 대한 긴박성)
→ 현재 상황이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으며, 반드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정도- The current situation is intolerable and needs to change.
- F. Compatibility (적합성)
→ 해당 혁신이 기존의 워크플로우, 시스템, 프로세스와 얼마나 잘 맞는지- The innovation fits with workflows, systems, and processes.
- G. Relative Priority (상대적 우선순위)
→ 해당 혁신의 이행이 다른 이니셔티브와 비교하여 얼마나 중요한 과제로 인식되는지- Implementing and delivering the innovation is important compared to other initiatives.
- H. Incentive Systems (인센티브 체계)
→ 유형 또는 무형의 보상·장려(incentives and rewards) 혹은 불이익·처벌(disincentives and punishments)이
혁신의 이행을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정도- Tangible and/or intangible incentives and rewards and/or disincentives and punishments support implementation and delivery of the innovation.
- I. Mission Alignment (사명 정렬성)
→ 해당 혁신이 Inner Setting의 전체 목표, 목적, 가치, 전략적 방향성과 일치하는 정도- Implementing and delivering the innovation is in line with the overarching commitment, purpose, or goals in the Inner Setting.
J. Available Resources (사용 가능한 자원)
→ 혁신을 이행하고 전달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자원이 실제로 사용 가능한 정도
Use this construct to capture themes related to Available Resources that are not included in the subconstructs below.
하위 구성요소(Subconstructs):
- Funding (재정)
→ 이행 및 전달에 사용 가능한 자금이 있는지- Funding is available to implement and deliver the innovation.
- Space (공간)
→ 이행을 위한 물리적 공간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는지- Physical space is available to implement and deliver the innovation.
- Materials & Equipment (물품 및 장비)
→ 필요한 물자와 장비가 적시에 공급 가능한지- Supplies are available to implement and deliver the innovation.
- K. Access to Knowledge & Information (지식 및 정보 접근성)
→ 혁신의 이행을 위해 필요한 지침(guidance)이나 교육(training)이 얼마나 쉽게 접근 가능한지- Guidance and/or training is accessible to implement and deliver the innovation.
IV. 🧑🤝🧑 Individuals 도메인
Individuals: 개인의 역할(roles)과 특성(characteristics)을 다루는 도메인
👥 Roles 하위 도메인 (Roles subdomain)
Project Roles: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역할들을 문서화하고, 이들이 Inner Setting 또는 Outer Setting 중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명시해야 합니다.
구성요소별 정의
- A. High-level Leaders (고위 리더)
→ 주요 의사결정자, 임원진, 이사급 인사 등 권한이 매우 높은 인물들- Individuals with a high level of authority, including key decision-makers, executive leaders, or directors
- B. Mid-level Leaders (중간 리더)
→ 고위 리더의 감독을 받으며 다른 구성원을 관리하는 중간 수준의 리더- Individuals with a moderate level of authority, including leaders supervised by a high-level leader and who supervise others
- C. Opinion Leaders (오피니언 리더)
→ 다른 사람들의 태도나 행동에 비공식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인물- Individuals with informal influence on the attitudes and behaviors of others
- D. Implementation Facilitators (이행 촉진자)
→ 주제 전문가(subject matter expert)로서 이행을 지원하거나, 코칭하거나, 돕는 역할- Individuals with subject matter expertise who assist, coach, or support implementation
- E. Implementation Leads (이행 리더)
→ 혁신의 이행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 Individuals who lead efforts to implement the innovation
- F. Implementation Team Members (이행 팀 구성원)
→ 이행 리더와 협력하며 혁신 실행을 함께 수행하는 인물들.
이상적으로는 혁신 제공자(Deliverers)와 수혜자(Recipients)를 포함하는 것이 좋음.- Individuals who collaborate with and support the Implementation Leads to implement the innovation, ideally including Innovation Deliverers and Recipients
- G. Other Implementation Support (기타 이행 지원자)
→ 이행 리더 또는 팀 구성원을 지원하는 사람들- Individuals who support the Implementation Leads and/or Implementation Team Members to implement the innovation
- H. Innovation Deliverers (혁신 제공자)
→ 혁신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제공하는 개인- Individuals who are directly or indirectly delivering the innovation
- I. Innovation Recipients (혁신 수혜자)
→ 혁신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받는 개인- Individuals who are directly or indirectly receiving the innovation
🧠 Characteristics 하위 도메인 (Characteristics subdomain)
Project Characteristics: → 프로젝트 내 각 역할의 개인적 특성들을 COM-B 시스템 [29] 또는 역할별 이론(role-specific theories)에 기반해 문서화합니다.
구성요소별 정의
- A. Need (요구)
→ 개인이 생존, 웰빙, 개인적 충족 등에서 결핍을 갖고 있으며, 이 결핍은 혁신의 이행/전달을 통해 해결될 수 있음- The individual(s) has deficits related to survival, well-being, or personal fulfillment, which will be addressed by implementation and/or delivery of the innovation
- B. Capability (역량)
→ 개인이 관계를 맺는 능력, 지식, 기술 등 역할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정도- The individual(s) has interpersonal competence, knowledge, and skills to fulfill Role
- C. Opportunity (기회)
→ 개인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가용성, 범위, 권한(scope, power)을 갖춘 정도- The individual(s) has availability, scope, and power to fulfill Role
- D. Motivation (동기)
→ 개인이 해당 역할을 수행하려는 의지를 갖고 있는 정도- The individual(s) is committed to fulfilling Role
V. ⚙️ Implementation Process 도메인
Implementation Process: 혁신을 이행하기 위해 사용되는 활동과 전략
Project Implementation Process: 프로젝트에서 사용된 이행 과정 프레임워크 [8] 및/또는 구체적 활동과 전략 [26, 27]을 문서화해야 합니다. 이 때, 이행이 끝난 뒤에도 지속되는 혁신(the innovation) 자체와, 그 혁신을 실행하기 위한 이행 과정(the implementation process)을 구분해야 합니다 [20, 25, 28].
구성요소별 정의
- A. Teaming (팀 구성)
→ 개인들이 의도적으로 협력하고, 과업을 조정하며, 혁신을 이행하기 위해 함께 일하는 정도- Join together, intentionally coordinating and collaborating on interdependent tasks, to implement the innovation.
- B. Assessing Needs (요구 파악)
→ 우선순위, 선호도, 요구 사항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활동
Collect information about priorities, preferences, and needs of people.
(※ 하위 구성요소에 포함되지 않는 주제를 포착할 때 사용할 수 있음.)- 1. Innovation Deliverers (혁신 제공자)
→ 혁신을 제공하는 사람들의 우선순위, 선호도, 요구를 파악하여 이행 및 전달 전략 수립에 활용- Collect information about the priorities, preferences, and needs of deliverers to guide implementation and delivery of the innovation.
- 2. Innovation Recipients (혁신 수혜자)
→ 수혜자의 우선순위, 선호도, 요구를 파악하여 이행 및 전달 전략 수립에 반영- Collect information about the priorities, preferences, and needs of recipients to guide implementation and delivery of the innovation.
- 1. Innovation Deliverers (혁신 제공자)
- C. Assessing Context (맥락 파악)
→ 혁신의 이행/전달에 있어 장애 요인과 촉진 요인을 식별 및 평가하는 활동- Collect information to identify and appraise barriers and facilitators to implementation and delivery of the innovation.
- D. Planning (계획 수립)
→ 역할과 책임 정의, 구체적인 단계 및 마일스톤 설정, 성공 기준을 사전에 명시- Identify roles and responsibilities, outline specific steps and milestones, and define goals and measures for implementation success in advance.
- E. Tailoring Strategies (전략 맞춤화)
→ 장애 요인에 대응하고, 촉진 요소를 활용하며, 맥락에 맞게 조정하기 위해 이행 전략을 선택하고 조작화하는 활동- Choose and operationalize implementation strategies to address barriers, leverage facilitators, and fit context.
- F. Engaging (참여 유도)
→ 이행 과정 또는 혁신 자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는 활동
Attract and encourage participation in implementation and/or the innovation.
(※ 하위 구성요소에 포함되지 않는 주제를 포착할 때 사용 가능)- 1. Innovation Deliverers (혁신 제공자 참여 유도)
→ 제공자가 이행 팀에 참여하거나 혁신을 제공하도록 유도- Attract and encourage deliverers to serve on the implementation team and/or to deliver the innovation.
- 2. Innovation Recipients (수혜자 참여 유도)
→ 수혜자가 이행 팀에 참여하거나 혁신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 Attract and encourage recipients to serve on the implementation team and/or participate in the innovation.
- 1. Innovation Deliverers (혁신 제공자 참여 유도)
- G. Doing (실행)
→ 혁신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실험적으로 적용하거나, 점진적으로 최적화하는 실행 방식- Implement in small steps, tests, or cycles of change to trial and cumulatively optimize delivery of the innovation.
- H. Reflecting & Evaluating (성찰 및 평가)
→ 이행 또는 혁신의 성공 여부에 대한 양적·질적 데이터 수집 및 토의
Collect and discuss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information about the success of implementation and/or the innovation. (※ 하위 구성요소에 포함되지 않는 주제를 포착할 때 사용할 수 있음)- 1. Implementation (이행 평가) → 이행 성공 여부에 대한 평가
- Collect and discuss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information about the success of implementation.
- 2. Innovation (혁신 평가) → 혁신 자체의 효과나 영향에 대한 평가
- Collect and discuss quantitative and qualitative information about the success of the innovation.
- I. Adapting (조정)
→ 혁신과/또는 내부 환경(Inner Setting)을 조정 및 통합하여 실제 업무 과정에 잘 정착되도록 하는 활동- Modify the innovation and/or the Inner Setting for optimal fit and integration into work proc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