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머니볼
"it's unbelievable how much you don't know about the game you've been playing all your life"
2. 팟캐스트: 데이터홀릭
"자동화(외주)는 내가 (모르는/못하는 업무가 아니라) 잘 아는 것을 시켜야 해요. 그래야 내가 QC를 할 수 있으니까. 대신 나는 시간을 벌고,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거죠."
3. 팟캐스트: 손에 잡히는 경제
"미국이 왜 잘 사는 나라고 힘 센 나라인지는 통계의 종류와 숫자를 보면 (알 수 있죠)."
4. 그래서 의학교육은...?
영화랑 팟캐스트 이야기하다 뜬금없이 왠 의학교육인가 싶겠지만, 최근 우연히 1~3을 연달아 접하고 내린 나의 결론은,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은 "의학교육진흥원"이 아니라 "의학교육통계청"과 그 통계자료를 다룰 "데이터 분석가" 였는지도 모르겠다.
비단 한양의대 뿐만 아니라 그냥 의학교육 전반의 개선을 과연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만) 이룰 수 있을까 싶다.
물론, 통계청과 분석가가 있다해도, (1) 무슨 데이터를 모으는게 중요한지 모르거나, (2) 알더라도 실제로 분석할 데이터를 모으지 못한다면 말짱 꽝이고, (3) 모아서 분석을 해도, 의학교육에 대한 도메인 지식(전문성)이 없어 제대로 해석해내지 못하면 분석결과는 그냥 숫자의 나열에 그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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