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5년 전에 '표면업종과 실질업종'에 관한 포스팅을 보면서 의학교육자의 역할에 대해서 했던 고민과 연결되는 지점이 있다. (bit.ly/3opab6z)

 

병원에서 환자가 치료받는 방식과 의대에서 학생이 학습하는 방식을 비교해보면, 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나가야 할지에 대한 많은, 그리고 꽤나 유익하고 명확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수익성이 떨어질 뿐이지(....)

 

AI 시대 의(과대)학교육은 어떻게 되어야할까. 제조업 방식 중심의 지금의 모습은 아니어야 할거같은데, 평가인증 등의 규제는 아무래도 보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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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가면 늘 케어해주는 분들은 기계와 간호사들이죠. 의사는 가끔와서 컨설팅을 해주는 거잖아요. 결국 학생이라는 걸 사실은 경영학적으로 보면은 환자거든요. 환자가 들어와서 환자의 병을 고쳐서 내보내는게 원래 학교의 비즈니스 모델인데, 현재는 학교가 제조형 모델이죠.

 

학교는 병원과 똑같아야 되거든요. 근데 그동안은 그거 학교를 제조업으로 많이 생각을 해왔는데 어떻게 보면 AI 덕분에 이제 학교가 드디어 제조업이 아니라 병원과 같은 서비스업이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출처: [경전TV] ChatGPT 혁명의 이해와 준비 (이경전). 한국정보산업연합회 2023년 디지털 리더십 포럼 3월 조찬강연. 2023.3.15. (https://youtu.be/a3s5RONE2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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