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십여 년 간 많은 의학교육의 변화를 이뤄왔지만, 여전히 일부 교육을 위해서 학생들은 ‘물리적 공간’에 모여야 했다. 그러나 COVID-19는 의학교육에 비가역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 전임상교육(Preclerkship)에서 이미 여러 의과대학은 플립러닝을 도입하고 있었으며, COVID-19로 인하여 의과대학은 전체 교육과정을 온라인 형식으로 빠르게 전환했다. COVID-19로 인한 변화의 결과에 대해서는 후속 평가가 필요할 것이다.
□ 임상실습교육(Clerkship)에 관하여 COVID-19는 ‘임상실습에서 학생 참여는 어느 정도의 우선순위를 가져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게 한다. 그러나 여전히 임상실습에서는 실제(authentic) 환자 경험이 중요하기에, ‘병동이나 외래에서 임상실습을 수행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학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 COVID-19를 계기로 ‘의사는 아플 때에도 일한다’는 전통적 사고방식은 변화할 것이며, 전문직업성과 이타주의 문화도 재정립될 것이다. 의도가 선하더라도, 의사는 행동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은 환자와 지역사회를 돌보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일부 학교는 4학년 학생들을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기 졸업을 고려하고 있다.
□ 의과대학은 현 사태에 대한 실용적인 해결책을 구현하기 위하여 전향적이고 학술적 접근법을 우선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향후에 COVID-19에 대한 성찰과 평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이다.
Rose S. Medical Student Education in the Time of COVID-19. JAMA. Published online March 31, 2020. doi:10.1001/jama.202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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